또 하나의 후원사 유치, 한국탁구 새 부흥 탄력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 IOC위원)가 또 하나의 든든한 후원사를 유치했다. 바로 ㈜석정도시개발(대표이사 이창섭)이다.
 

▲ (더핑퐁=안성호 기자) 대한탁구협회와 ㈜석정도시개발이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창섭 대표(오른쪽)와 유승민 회장.

㈜석정도시개발과 대한탁구협회는 6월 17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석정도시개발 본사 사옥에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대표이사와 유승민 탁구협회장이 직접 사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석정도시개발은 연간 2억 원의 후원을 하기로 했다. 우선 2년을 계약 기간으로 하되 성과에 따라 기간은 추후 더해질 수 있다는 단서도 달렸다.

연간 후원금 외에도 석정은 협회의 각종 이벤트에 필요에 따라 별도 후원도 더하기로 했다. 실질적인 후원은 따라서 기본 계약 외에 ‘+∝’가 되는 셈이다. 실제로 ㈜석정도시개발은 당장 6월 21일, 22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릴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탁구대표팀 가상실전에 5천만 원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더핑퐁=안성호 기자) 한국탁구 파이팅! 협약서를 함께 든 이창섭 대표와 유승민 회장.

㈜석정도시개발은 부동산개발 및 마케팅전문회사다. 혁신적인 부동산 마케팅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왔다. 도시개발 외에도 ㈜석정아이엔디, ㈜석정애드써밋, ㈜석정종합건설 등 여섯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그룹이다.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미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석정을 이끌고 있는 이창섭 대표이사는 “바르고 긍정적인 생각, 정도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가치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석정은 많은 면에서 스포츠와 가치를 공유한다. 한국탁구의 젊은 리더 유승민 회장의 도전에 우리 석정도 힘을 보태 탁구종목의 부흥을 돕고 싶었다”고 후원의 취지를 전했다.
 

▲ (더핑퐁=안성호 기자) 협회는 석정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선물했다.

탁구협회도 기쁜 마음으로 화답했다. 유승민 회장과 김택수 전무이사, 정해천 사무처장이 협약식에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으며, 석정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액자, 올림픽대표팀 유니폼 등을 감사패와 함께 전달했다. 물론 최대 보답은 후원의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정립일 것이다. 유승민 회장은 “대한탁구협회가 가는 밝은 미래에 동반자로 함께 해주신 석정과 이창섭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협의하기로 하였으며, 더욱 발전하는 탁구계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더핑퐁=안성호 기자) 올림픽대표팀 트레이닝복을 입고 감사패 전달식을! 한국탁구가 또 하나의 든든한 후원사를 만났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실전 감각이 무뎌진 올림픽대표팀을 위해 두 차례의 가상실전을 준비하고 있다. ㈜석정도시개발컵을 걸고 6월 21, 22일 1차전을 치르며, 같은 장소인 국군체육부대(선승관)에서 7월 9일, 10일 2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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