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의 싸움, 지친 탁구인들에게 위로와 격려

㈜인텍아이엔씨(대표자 김승현)가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에 마스크 5만 장을 기부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ISF(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무실에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과 윤재영 ㈜인텍아이엔씨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 ㈜인텍아이엔씨가 대한탁구협회에 마스크 5만 장을 기부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왼쪽)과 윤재영 인텍아이엔씨 이사.

㈜인텍아이엔씨 김승현 대표는 사정상 자리를 함께 하지 못했지만 대신해 참석한 윤재영 이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인들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고심하던 끝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텍아이엔씨는 하계종목인 탁구는 물론 동계종목 중 바이애슬론을 선정하여 2만 장의 마스크를 이 날 함께 기부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팬이라 밝힌 김승현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스포츠에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도 전했다.
 

▲ 유승민 회장은 자신의 사인라켓을 선물하는 것으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유승민 회장은 “코로나19로 각종 대회 및 행사가 취소되는 가운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선수 및 지도자분들에게 소중한 관심을 보내주신 ㈜인텍아이엔씨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한민국 전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우리 탁구인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탁구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애정에 ‘투명한 행정, 공정한 경쟁, 뛰어난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달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인텍아이엔씨는 대한바이애슬론연맹에도 2만 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대한탁구협회는 ㈜인텍아이엔씨로부터 기증 받은 마스크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선수 및 지도자 등 대한민국 탁구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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