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들어도 청소년탁구 발전 의지 접지 않아…!”

▲ (인천=안성호 기자) 중·고탁구연맹이 감사의 밤을 열고 2020년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참가한 후원자들이 함께.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범규)이 12일, 수요일 저녁 인천 로얄호텔에서 2020년 후원 협약식을 치렀다. 지난 3년 동안 연맹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후원을 한 후원사, 후원자들과 함께 진행한 ‘감사의 밤’ 행사 현장에서 새로운 약속을 맺었다.
 

▲ (인천=안성호 기자) 중·고탁구연맹이 감사의 밤을 열고 2020년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감사의 밤과 후원협약식을 함께 진행했다.

‘감사의 밤’은 당초 2백여 명의 후원자들과 함께 작지 않은 규모의 자축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최소한의 형식만을 갖췄다. 조촐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중요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후 연맹의 발전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 위주로 진행했다.
 

▲ (인천=안성호 기자) 협약서에 서명한 닛타쿠코리아 전용우 대표와 손범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중·고연맹은 우선 보람그룹, 닛타쿠코리아, 엑시옴의 기업후원과 이황일((주)동암 대표), 성성모((주)손바닥미디어대표), 한창원(기호일보 대표), 류희복(금빛나래탁구후원회 회장) 회장의 개인 후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후 가벼운 만찬과 함께 한국 청소년탁구의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인천=안성호 기자) 협약서에 서명한 엑시옴 한민규 본부장과 손범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중·고연맹의 손범규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많은 기업과 후원자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연맹이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었다. 오늘 행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을 부탁드리는 자리이며, 향후 연맹의 재정자립이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전했다. 취지를 따라 새해의 새로운 후원에 대한 협약식도 어울리는 자리였던 셈이다.
 

▲ (인천=안성호 기자) 중·고연맹이 후원자들께 감사패를 전했다. 이황일 ㈜동암 대표와 손범규 회장.

협약식은 닛타쿠코리아와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엑시옴과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이 후원약속에 서명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닛타쿠코리아는 전용우 대표, 엑시옴에서는 김영렬 대표를 대리하여 한민규 본부장이 참여했다.
 

▲ (인천=안성호 기자) 중·고연맹이 후원자들께 감사패를 전했다. 한창원 기호일보 대표와 손범규 회장.

㈜닛타쿠코리아는 2020년에는 그동안 후원했던 경기복 후원 대신 연맹의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국제대회에 파견할 수 있는 현금 후원과 용품후원을 하게 된다. 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들의 해외대회 파견을 지속하려는 연맹의 요청을 닛타쿠 본사와 한국지사에서 흔쾌히 수락한 결과다. 대회 개최에 필요한 탁구대를 비롯한 장비의 후원을 4년째 약속한 ㈜엑시옴 역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 (인천=안성호 기자) 중·고연맹이 후원자들께 감사패를 전했다. 성성모 ㈜손바닥미디어 대표와 손범규 회장.

후원자들의 든든한 지원을 약속받은 연맹은 4대 집행부의 마지막 해인 2020년도에도 기존에 운영해오던 4개 대회를 중심으로 청소년 탁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12일 밤 열린 후원과 감사의 밤은 그 소중한 출발점이었다.
 

▲ (인천=안성호 기자) 중·고연맹이 후원자들께 감사패를 전했다. 류희복(금빛나래탁구후원회 회장과 손범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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