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참가 아나&온나 격려

문재인 대통령도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힘을 실었다. 6일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거돈 시장과 함께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아나’와 ‘온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오거돈 부산시장과 함께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아나, 온나 앞에서 기념 촬영했다. 사진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 이유는 이날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부산형 일자리는 ‘코렌스EM’과 약 20여 개 협력업체들이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입주해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총 7600억 원을 투자해 직접 430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문 대통령의 첫 외부 경제일정으로, 바이러스 방역이 시급한 상황에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정만은 멈추지 않았다.
 

▲ 오거돈 시장으로부터 마스코트 아나와 온나에 대한 소개를 받고 환담을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부산은 오는 3월 22일 개막이 예정돼 있는 올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다. 현재 대회 조직위원회가 개최장소인 부산 벡스코에 캠프를 차리고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탁구 사상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전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올해 국내에서 치러지는 거의 유일한 대규모 세계대회이기도 하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과 함께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거돈 시장으로부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을 전해들은 문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 것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오거돈 부산시장과 함께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아나, 온나 앞에서 기념 촬영했다. 사진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문 대통령은 행사에서 “부산에서 시작된 경제 활력의 기운이 전국으로 퍼져나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상생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개막까지 채 두 달도 남기지 않은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남의 일이 아니다. 탁구부흥 역시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과 대책을 세워가야 할 시점이다. 전 세계 탁구인들의 시선이 점점 부산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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