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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안재현, 탁구대표팀 합류!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선발전최효주, 이시온, 이은혜, 여자도 1차 선발 확정, 두 명 추천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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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4  13: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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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에이스 임종훈과 삼성생명 샛별 안재현이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 합류했다. 임종훈과 안재현은 14일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끝난 대표선발전에서 최종 1, 2위를 기록, 두 장 남아있던 티켓을 확보했다. 남자는 정영식(국군체육부대, 세계13위), 장우진(미래에셋대우, 17위), 이상수(삼성생명, 20위)가 세계랭킹에 의거 자동 선발된 상태에서 나머지 국가상비군 선수들이 두 장의 남은 자리를 놓고 풀-리그전으로 경기를 치렀다.
 

   
▲ (진천=안성호 기자) 임종훈이 선발전 1위로 대표팀 복귀를 확정했다.

대표팀 선발까지는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임종훈, 안재현과 함께 박강현(삼성생명), 황민하(미래에셋대우)가 9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네 선수 상대전적과 포인트 득실까지 따지고서야 최종 순위가 결정될 수 있었다. 결국 2018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임종훈이 가장 앞서면서 1위로 대표팀에 복귀했고, 지난해 4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주목받았던 안재현이 2위로 다시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 (진천=안성호 기자) 안재현도 다시 대표팀에 들어 활약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는 다섯 명이다. 정영식, 장우진, 이상수에 이어 임종훈과 안재현까지 남자대표팀은 신구조화와 전형 안배까지 비교적 탄탄한 구성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표팀 사령탑 김택수 감독은 “남자대표팀은 이제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단계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부산 세계선수권대회와 도쿄 올림픽까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목표들이 주어져 있는 상황이다.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진천=안성호 기자) 짜임새있는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는 남자대표팀이다. 왼쪽부터 정영식, 임종훈, 안재현, 장우진, 이상수.

실제로 국가대표팀에게 주어진 목표는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만이 아니다. 여름에는 올림픽도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한국탁구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었다. 김택수 감독은 “두 번의 실수는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올림픽 단체전 예선부터 2020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 (진천=안성호 기자) 여자대표팀도 1차 선발을 완료했다. 2차전 좁은문을 통과한 이시온.

한편 토너먼트로 대표를 선발한 여자팀은 전날 1차 토너먼트에 이어 이 날 2차 토너먼트로 두 명을 더 뽑았다. 1차 우승자와 2차 결승 진출자 두 명까지 세 명이 자력 선발, 남은 두 자리는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추천으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선발전이 진행됐다.
 

   
▲ (진천=안성호 기자) 이은혜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게 됐다.

전날 1차전에서서 우승한 최효주(삼성생명)가 가장 먼저 선발을 확정한 상태에서 진행된 2차 토너먼트에서 좁은 문을 통과한 주인공은 이시온(삼성생명)과 이은혜(대한항공)였다. 1차전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는 등 상승세였던 이시온은 김연령(포스코에너지)과 서효원(한국마사회)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맞은편 대진에서는 이은혜가 지은채(대한항공)와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을 모두 이겨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두 선수는 경기 없이 공동1위로 최종 대표가 됐다.
 

   
▲ (진천=안성호 기자) 경기 직후 감격의 눈물을 쏟은 이은혜. 동료 선수들이 축하를 해주고 있다.

이로써 여자대표팀은 중국 귀화선수인 최효주와 이은혜, 그리고 이시온까지 세 명이 우선 선발됐다. 최효주와 이시온은 최근 대표팀에서 자주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이은혜는 처음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가 됐다. 첫 출전 세계대회 개최지가 한국의 부산이어서 더 뜻깊다. 이은혜는 특히 지난 2012년 이후 태극마크를 오래 유지해왔던 양하은을 꺾고 생애 첫 세계선수권 대표가 되면서 감격을 더했다. 경기 직후 진한 눈물을 쏟기도 했다.
 

   
▲ (진천=안성호 기자) 자력으로 국가대표가 된 여자선수들이다. 왼쪽부터 이은혜, 최효주, 이시온. 두 명은 협회 추천으로 결정된다.

여자대표팀은 양하은 외에도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포스코에너지) 등이 모두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면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남은 두 자리는 이날 오후 진천선수촌에서 열릴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추천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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