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코트 제막식, 이름 당선작 공개, 주제가 연주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D-100 행사가 1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대회 마스코트 명명식과 함께 실제 마스코트 조형물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마스코트는 지난 달 11일 부산의 시조인 갈매기를 주제로 한 형상만 일반에 공개된 뒤 보름간의 온라인 이름 공모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됐다.
 

▲ D-100 이벤트 홍보 포스터. 출처_대회 공식 인스타그램(wttc_2020busan).

이날 행사는 어린이 치어리딩팀 ‘슈팅스타’의 멋진 공연에 이어 정현숙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이 연단에 올라 마스코트 소개와 함께 마스코트 이름의 의미도 함께 설명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식주제가 작사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노엘라 씨의 공식 주제가 바이얼린 연주가 행사장을 수놓게 된다. 이어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써달라는 뜻으로 탁구 ‘레전드’ 양영자 꿈나무 전임 감독과 김경아 대한항공 코치가 오거돈 대회 공동조직위원장(부산시장)에게 탁구 국가대표 사인이 담긴 대형 사인라켓을 선물한다.

양영자 감독은 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87년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금메달, 88년 서울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김경아 코치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뒤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마스코트 제막식이다. 오거돈 공동위원장과 정현숙 총장를 비롯해 부산시탁구협회 관계자들이 제막식에 참가해 마스코트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탁구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3월 22일부터 8일간 부산 벡스코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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