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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VS 조승민 최종 결승 남긴 ‘영건’ 들! 종합탁구선수권여자는 전지희 VS 김하영 ‘귀화에이스’ 대결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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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8  1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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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간판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 종합선수권 2연패까지 한 걸음만을 남기게 됐다. 장우진은 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계속된 제73회 고진모터스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현역 최고참 주세혁(한국마사회)에게 완승을 거뒀다. 대회 마지막 날인 9일 열릴 결승전에 선착했다.
 

   
▲ (춘천=안성호 기자) 장우진이 남자단식 결승에 선착했다. 2연패를 노린다.

제주에서 열린 작년 대회에서 장우진은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던 무서운 후배 조대성(대광고)의 도전을 뿌리치고 종합선수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었다. 이후 각종 국제무대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올린 디펜딩 챔피언은 더 강해졌다. 박강현, 안재현(이상 삼성생명) 등 대표팀 주전을 다투는 라이벌들을 16강전, 8강전에서 연파하면서 한국탁구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4강까지 올라온 대선배의 노익장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특유의 근성 있는 플레이를 펼쳐 보였다. 결국 승리하고 최종전으로 향했다.
 

   
▲ (춘천=안성호 기자) 주세혁도 여전한 기량으로 4강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장우진과 주세혁의 4강전은 결과를 떠나 노장 주세혁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올해 나이 40세인 이 불혹의 스타는 “오더가 좋아 4강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겸손해 했지만, 날카로운 커트와 전광석화 같은 특유의 역습은 여전했다. “신생팀의 주전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뛰고 있다”는 주세혁은 “단체전에서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기 때문에 일단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왕이면 개인전에서도 누구 하나는 4강에 가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었다.”면서 웃었다. 주세혁의 한국마사회는 마지막 날 삼성생명을 상대로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 (춘천=안성호 기자) 조승민이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대회 개인단식 첫 우승에 도전한다.

맞은편 대진에서는 삼성생명의 실업 3년차 조승민이 결승에 올라왔다. 조승민은 대표팀 간판선수 중 한 명인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먼저 세 게임을 잡은 뒤 내리 두 게임을 내주면서 쫓겼으나 6게임의 듀스접전을 이겨내 결국 최종전으로 가게 됐다. 조승민은 이번 대회에서 특히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이미 끝난 혼합복식을 김지호와 함께 우승했고, 남자복식도 3위에 올랐다. 소속팀 삼성생명이 단체 결승에 진출해 있어 마지막 날도 바쁘게 뛰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 (춘천=안성호 기자) 정영식이 늦게 추격을 시작했으나 뒷심이 달렸다. 3위로 만족.

2연패를 노리는 장우진(25)도 첫 우승을 노리는 조승민(22)도 20대 초·중반의 기대주들이다. 제73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개인단식 결승전은 최근 완연한 상승궤도에 올라선 남자탁구를 확인하는 시간이다. 남자개인단식 결승전은 9일 오후 1시 2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MBC가 생중계한다.
 

   
▲ (춘천=안성호 기자) 전지희가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한편 같은 시간 진행된 여자단식 4강전에서는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김하영(대한항공)이 승리를 거두고 결승으로 갔다. 전지희는 같은 팀 동료 양하은을, 김하영은 미래에셋대우 에이스 유은총을 잡았다. 전지희와 김하영은 둘 다 중국에서 귀화한 선수들이다.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탁구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전이 귀화에이스들의 대결장이 된 상황이다. 흥미로운 대결구도가 성사됐다. 전지희는 2015년, 2017년 대회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하영은 종합대회 첫 우승 도전이다. 여자단식 결승전은 9일 남자단식 결승전에 이어서 진행된다. 역시 MBC가 중계할 예정이다.
 

   
▲ (춘천=안성호 기자) 김하영이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73회 고진모터스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는 이제 마지막 날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혼합복식이 이미 마무리된 가운데 남녀단체전과 개인단식, 개인복식이 모두 4강전을 마치고 결승전을 준비 중이다. 다음은 남녀개인단복식 4강전 결과

▶ 남자복식 4강전
임종훈-천민혁(KGC인삼공사) 3(11-5, 11-6, 7-11, 6-11, 11-9)2 조대성-정성원(대광고)
장우진-황민하(미래에셋대우) 3(11-5, 11-7, 11-13, 13-11)1 조승민-안재현(삼성생명)

▶ 여자복식 4강전
김별님-이다솜(포스코에너지) 3(5-11, 11-7, 11-5, 11-8)1 김서윤-최해은(독산고)
전지희-양하은(포스코에너지) 3(11-8, 11-8, 11-9)0 이은혜-지은채(대한항공)

▶ 남자단식 4강전
장우진(미래에셋대우) 4(11-5, 11-4, 11-5, 11-8)0 주세혁(한국마사회)
조승민(삼성생명) 4(11-4, 11-8, 11-6, 11-13, 7-11, 14-12)2 정영식(국군체육부대)

▶ 여자단식 4강전
전지희(포스코에너지) 4(12-10, 12-14, 12-10, 11-9, 11-9)1 양하은(포스코에너지)
김하영(대한항공) 4(12-10, 11-8, 8-11, 3-11, 8-11, 12-10, 11-7)3 유은총(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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