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실업탁구리그 예선 수위전, 결승전 2연전

대한항공과 포스코에너지가 2019 실업탁구리그 여자부 결승 대진을 확정했다. 23일 치러진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미래에셋대우를 3대 0으로 꺾으면서 3승째를 거뒀다.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예선리그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지은채, 이은혜, 김하영이 고르게 활약하며 유은총, 윤효빈, 심현주가 뛴 미래에셋대우를 완파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3전 전승이 됐고, 미래에셋대우는 1승 2패가 되면서 다른 경우의 수가 사라졌다. 동시에 치러진 경기에서 삼성생명이 한국마사회를 이기고 뒤늦게 1승을 챙겼지만 역시 1승 2패로 반전 기회가 없다. 한국마사회는 4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과 미래에셋대우는 예선 마지막 날 3, 4위전을 펼친다.
 

▲ (제천=안성호 기자) 대한항공이 3승째를 거두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은채-이은혜 복식조.

여자부는 23일 경기가 없었던 포스코에너지가 이미 3승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나란히 3승씩을 거둔 대한항공과 포스코에너지가 예선 마지막 날인 24일 맞대결로 예선 수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그리고 이 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하루를 쉬고 26일 결승전에서 재대결해 최종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
 

▲ (제천=안성호 기자) 포스코에너지는 작년에 이어 다시 결승에 진출했다. 김별님-이다솜 복식조.

작년 구리에서 열렸던 첫 대회 여자부는 삼성생명이 우승했었다. 결승 상대가 포스코에너지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 삼성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준우승팀 포스코에너지는 최종전에 올라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전통 강호 대한항공이 그 길을 호락호락 열어줄지는 미지수다. 대한항공과 포스코에너지의 예선 마지막 경기는 결승전을 대비한 치열한 탐색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에선리그 4일째 여자부 경기결과.

한국마사회(4패) 0대 3 삼성생명(1승 2패)
이유진-박주현 0대 3(2-11, 9-11, 4-11) 이시온-최효주
서효원 2대 3(5-11, 7-11, 11-5, 11-5, 12-14) 김지호
박주현 0대 3(19-21, 8-11, 3-11) 최효주

대한항공(3승) 3대 0 미래에셋대우(1승 2패)
지은채-이은혜 3대 0(8-11, 6-11, 11-9, 11-9, 11-6) 윤효빈-심현주
김하영 3대 1(8-11, 11-8, 11-7, 11-8) 유은총
이은혜 3대 0(11-8, 11-7, 11-3) 심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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