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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 흔든 조대성-신유빈! 결승 진출 이상수-정영식! AUT오픈 탁구남녀단식, 여자복식은 모두 마감, 한국탁구 남은 일정은 남자복식 결승 뿐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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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6  08: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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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국군체육부대) 조가 올 시즌 마지막 월드투어 2019 오스트리아오픈 남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15일 밤 4강전에서 독일의 볼 티모-프란치스카 파트릭 조를 3대 0(11-9, 11-5, 11-7)으로 돌려 세웠다.

8강전에서는 약간의 행운도 따랐다. 2013년 파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우승 조인 츄앙츠위엔-첸치엔안 조와의 시합이 예정돼 있었으나 상대의 기권으로 경기 없이 준결승으로 향했다. 비축된 체력도 4강전의 수월한 승리를 도왔다.
 

   
▲ 이상수-정영식 조가 남자복식 결승에 올라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이상수-정영식 조는 올해 월드투어에서 맹활약 중이다. 같이 짝을 이뤄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카타르오픈과 중국오픈 4강에 올랐고, 코리아오픈은 준우승했다. 그리고 호주오픈과 불가리아오픈을 연속 우승했다. 준우승을 확보한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12월 정저우 그랜드 파이널스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복식은 올림픽 단체전 첫 매치다. 복식의 승리가 전체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 올림픽스타일로 치러진 지난 팀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한국은 이상수-정영식 조의 극적인 승리로 세계 최강팀 중국을 압박했었다. 이상수-정영식 조의 계속되는 상승세가 반갑다. 이번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은 17일 새벽(한국시간)이다. 상대는 중국의 린가오위엔-리앙징쿤 조.

그런데 올림픽 엔트리 관련해서 남자복식 4강 이전에 주목할 만한 승부가 있었다. 바로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벌인 혼합복식 8강전이다. 후배 조대성(대광고)-신유빈(청명중) 조가 선배 이상수-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를 3대 2(9-11 11-8 8-11 16-14 11-8)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탁구 미래의 남녀 간판으로 꼽히는 조대성과 신유빈이 마지막 게임까지 이어진 엄청난 접전을 이겨냈다. 투지로 선배들의 관록을 넘어섰다.
 

   
▲ 조대성-신유빈 조가 선배들을 뛰어넘는 기량으로 판도를 흔들고 있다. 이번 대회 3위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조대성-신유빈 조도 올 시즌 월드투어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냈다. 일본오픈과 불가리아오픈에서 8강에 올랐고, 8월 체코오픈에서는 혼합복식 최연소 우승을 달성했었다. 이번 대회에서 국대 선배들의 장벽마저 넘으며 4강에 올랐다. 이어진 4강전에서는 중국의 린가오위엔-주위링 조에 1대 3(9-11, 12-10, 4-11, 8-11)으로 패했지만 역시 만만찮은 경쟁력을 과시하며 최종 3위가 됐다. 경기를 치를수록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혼합복식은 내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이 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 대표팀도 세계랭킹에 의거해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상수와 전지희의 조합에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해왔다. 한 조만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 혼합복식조도 세 명의 단체전 엔트리 내에서 구성해야 하는 까닭이다. 하지만 까마득한 후배들인 조대성-신유빈 조가 대표팀 주전격인 선배 복식조를 꺾는 성과를 내면서 판도를 뒤흔든 것이다. 남녀대표팀 사령탑은 연말 그랜드 파이널스 이후 종목의 선택과 집중을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될지 모른다.
 

   
▲ 나머지 종목 한국 일정은 모두 끝났다. 정영식은 브라질 톱랭커 칼데라노 휴고에게 패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한편 이번 대회 남녀단식과 여자복식에서 한국은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단식 16강에 올랐던 정영식은 브라질의 칼데라노 휴고에게 1대 4(9-11, 2-11, 11-8 16-18, 7-11)로 패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여자단식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전지희도 16강에서 멈췄다. 서효원은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0대 4(5-11, 8-11, 6-11, 4-11), 전지희는 대만의 숙적 쳉아이칭에게 역시 0대 4(9-11, 4-11, 9-11, 9-11)로 졌다. 새로운 조합을 실험 중인 여자복식에서는 전지희-신유빈 조가 4강에 올랐으나 일본의 키하라 미유-나가사키 미유 조에게 2대 3(10-12, 11-9, 7-11, 11-7, 9-11)으로 아깝게 패했다. 이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경기는 이상수-정영식 조의 남자복식 결승전만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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