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지정병원, 소속 선수들 체계적인 건강 관리
KGC인삼공사탁구단(단장 전삼식)이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분당 야탑에 위치한 바른세상병원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GC인삼공사탁구단 소속 선수들은 바른세상병원의 의료지원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004년 개원한 바른세상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이다. 2015년부터 전체 병상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항상 부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스포츠 선수들의 치료와 예방에 관심을 가져온 의료기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바른세상병원은 태릉선수촌과 의료협약을 맺고 국가대표선수들을 치료했으며,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주치의를 파견한 한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지정병원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아이스하키협회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꾸준히 관리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 선수들을 담당해왔다.
특히 바른세상병원은 스포츠의학 전문의 자격을 별도로 갖고 있는 의료진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으며, 많은 운동선수들과 일반인들의 운동 중 부상을 치료하고 있다. 척추 관절 분야의 의료진들은 매일 아침 컨퍼런스를 갖고, 매년 2차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SCI급 국제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학계에서도 의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 수만 해도 SCI급 포함 450여 편에 이른다. 8개과 협진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진단과 치료를 하고 있는 것도 병원의 주요 강점 중 하나다.
협약을 체결한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우수한 선수들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며 활약하고 있는 KGC인삼공사탁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탁구단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협약식에서 탁구단을 대표한 백승철 KGC인삼공사탁구단 부단장도 “우수한 의료기관의 지원으로 선수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 탁구단은 국내 남자실업탁구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이다. 올해 최현진 감독을 새로 영입하고 서포터스(회장 이명재)를 출범하는 등 팀을 리빌딩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과의 이번 협약 역시 팀이 목표하는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