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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루마니아 유럽탁구선수권 남녀 단체 정상 등극2019 낭트 유럽탁구선수권대회
강한용 기자  |  woksu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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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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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볼, 디미트리 옵차로프가 이끄는 독일 남자 대표 팀은 역시 유럽 최강이었다. 독일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9년 유럽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포르투갈을 3대 0으로 제압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4강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3대 0으로 가볍게 제압한 독일은 결승에서도 큰 이변 없이 포르투갈을 꺾고 유럽 챔피언에 올랐다.포르투갈은 4강전에서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마티아스 팔크가 이끄는 스웨덴을 3대 2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완전체 독일을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 완전체 독일의 적수는 없었다. 남자단체전을 석권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이로써 독일은 8번째(07, 08, 09, 10, 11, 13, 17, 19) 유럽 챔피언에 올랐고, 2017년 룩셈부르크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마르코스 프레이타스, 티아고 아폴로니아, 주앙 몬테이로 3인방이 주축을 이룬 된 포르투갈은 2017년 대회 결승에서도 독일에 0대 3으로 패했고, 이번 결승에서도 독일에 패해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역시 티모 볼, 디미트리 옵차로프, 파트릭 프란치스카 3명이 똑같이 출전해 2회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독일은 우승하기까지 그룹별 경기부터 총 5경기(체코, 러시아, 슬로베니아, 프랑스, 포르투갈)에 출전해 5경기 모두 3대 0 완승을 거뒀다. 동구권 강팀도, 홈 팬들의 강력한 응원을 등에 업은 개최국 프랑스도, 2014년 리스본 대회 챔피언 포르투갈도 완전체 독일의 적수는 되지 못했다.
 

   
▲ 노장 티모 볼은 여전히 강자다. 우승을 견인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하지만 현재 유럽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독일 남자대표팀도 처음 유럽 챔피언이 오른 것은 불과 12년 전인 2007년 베오그라드 대회였다. 당시 독일은 결승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은 이전에도 5번(1980, 1990, 2000, 2002, 2003) 결승에 올랐지만, 5번 모두 우승하지 못했었다. 처음 4번(1980, 1990, 2000, 2002)은 스웨덴에 패했고, 2003년 쿠르마유르 대회에서는 블라디미르 삼소노프가 이끄는 벨라루스에 패했다.

그리고 독일은 2007년 베오그라드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무려 10회 연속 결승에 올랐고, 그 중 8회나 우승했다. 2014년 리스본 대회는 포르투갈, 2015년 예카테린부르크 대회는 오스트리아에 패해 2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나머지는 모두 우승이었다. 독일이 준우승한 대회도 모두 주전들이 부상으로 불참하거나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대회였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완전체 독일은 결승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 여자단체전은 유럽 토종들로 구성된 루마니아가 우승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한편 여자단체전에서는 루마니아가 우승했다.

루마니아 여자대표팀의 가치는 주전 3인 모두 유럽 토종 선수라는 점이다. 유럽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경기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총 7번(08, 09, 10, 11, 13, 14, 15)의 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7번 모두 중국 귀화 선수가 에이스로 있는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리자오, 리지에 귀화 듀오를 앞세워 4회(08, 09, 10, 11) 연속 유럽 챔피언에 올랐고, 독일 역시 한잉, 샨샤오나 귀화 듀오를 앞세워 3회(13, 14, 15) 연속 유럽 챔피언에 올랐다. 여기에 유럽에서 강팀으로 분류되는 오스트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역시 중국 귀화 선수가 에이스로 있는 팀이고, 이번 대회 역시 8강에 오른 팀들 중에 무려 4개(폴란드, 네덜란드, 독일, 포르투갈) 팀이 중국 귀화 선수가 에이스로 있는 팀이었다. 루마니아의 우승은 유럽 선수들이 중국세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르나데트 쇠츠, 엘리자베타 사마라, 다니엘라 도데안이 주축을 이루는 루마니아는 2017년 룩셈부르크 대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도 독일을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루마니아는 2005년 오르후스 대회 이후 무려 12년 만의 우승이었고, 중국 귀화 선수가 한 명도 없는 팀으로는 2007년 베오그라드대회 헝가리의 우승 이후 10년 만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당시 주전들이 그대로 출전해 뜻 깊은 2연패를 일궈냈다.
 

   
▲ 루마니아 에이스 베르나데트 쇠츠. 사진 국제탁구연맹.

루마니아는 그룹별 경기부터 결승까지 슬로바키아,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포르투갈을 차례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루마니아와 독일의 결승 재대결에 큰 관심이 모아졌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독일이 8강 첫 경기에서 위푸, 샤오 지에니가 주축이 된 포르투갈에 2대 3으로 패하며 재대결은 무산됐다. 루마니아는 결승까지 총 5경기를 치르는 동안 4강에서 폴란드를 3대 1로 이긴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4경기 모두 3대 0 완승을 거뒀다.

유럽탁구선수권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처럼 개인전과 단체전을 구분해 번갈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만 치러진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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