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개인단식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가 개막 5일차인 20일 중·고등부와 대학부 개인단식 경기를 모두 마쳤다. 전날 개인복식과 단체전까지 끝낸 학생 선수들은 이로써 이번 대회를 일정을 끝냈다.
 

▲ (무주=안성호 기자) 최해은(독산고)이 여고부 개인단식을 우승했다.

다음은 여고부 개인단식 4강과 결승전 결과다. 독산고의 최해은이 청명고의 최지인을 결승전에서 3대 1(9-11, 11-9, 11-6, 11-8)로 이기고 우승했다. 최해은은 4강전에서는 주니어대표팀 에이스를 다투는 이다은(호수돈여고)과 벌인 풀-게임접전을 극복하고 결승에 올랐었다. 중·고종합 여고부 복식, 학생종별 단식에 이은 올해 세 번째 단식 우승이다. 아울러 최해은의 소속팀 독산고는 전날 단체전에서도 호수돈여고를 누르고 우승했으며, 개인복식도 이윤지-김서윤 조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최해은의 단식 우승을 더해 이번 대회 전관왕!

독산고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바람직한 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금천구의 테두리 안에 있는 팀이다. 전날 금천구청 소속으로 우승한 송마음-정유미 조에 이어 또 한 번 화려한 ‘금빛 나래’가 펼쳐졌다.
 

▲ (무주=안성호 기자) 여고부 개인단식 시상식. 우승 최해은, 준우승 최지인, 3위 이다은. 시상자는 박창익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대통령기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팀(자)들이 각 연고 지역 이름을 걸고 싸우는 지역대항전이다. 전국체전이나 소년체전 같은 종합대회와 달리 탁구 한 종목만으로 각 지역 우열을 가리는 유일한 형태의 대회다. 단체전은 물론 개인단식과 개인복식도 지역별 한 명(조)씩만 출전해 메달을 놓고 싸우며, 입상실적을 합산한 총점으로 종합순위를 가린다. 군산에서 열렸던 작년 대회에서는 대전광역시가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었다. 대회는 남아있는 6, 7일차 경기를 통해 남녀 초등부, 일반부 개인단식과 단체전 순위를 가린다.

여고부 개인단식 4강전
최지인(청명고) 3대 1(11-9, 11-6, 9-11, 11-9) 백수진(논산여상)
최해은(독산고) 3대 2(5-11, 11-4, 8-11, 11-5, 11-6) 이다은(호수돈여고)

여고부 개인단식 결승전
최해은(독산고) 3대 1(9-11, 11-9, 11-6, 11-8) 최지인(청명고)
 

▲ 여고부 개인단식 우승 최해은(독산고).
▲ 여고부 개인단식 준우승 최지인(청명고).
▲ 여고부 개인단식 3위 이다은(호수돈여고).
▲ 여고부 개인단식 3위 백수진(논산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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