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중·고탁구 최강전, 10월 중순 전남 강진에서 개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범규)과 국산 대표 탁구용품사 엑시옴(대표이사 사장 김영렬)이 19일 오후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학생종별탁구대회 장소인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양측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남 강진 제1,2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한국중·고등학교 탁구최강전에 협력하기로 사전 합의한 바 있었다.
 

▲ 중·고탁구연맹과 엑시옴이 올해 최강전에 힘을 모으기로 한 협약식을 열었다. 손범규 회장과 한민규 엑시옴 부장(왼쪽). 사진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제공.

손범규 중·고연맹 회장과 김영렬 사장을 대리한 한민규 엑시옴 부장이 사인한 협약서에는 남녀단식과 혼합복식 등 각 종목 입상자들에게 총액 일천일백사십만원에 달하는 탁구용품 상품권을 지급하고, 탁구대와 매트 등 대회 진행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청소년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비용으로 현금 일천만원을 지원하기로도 확약했다. 엑시옴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올해 중·고최강전의 공식 타이틀은 ‘2019 XIOM배 제3회 한국중·고등학교 탁구최강전’이다.

지난 2017년 신설된 중·고탁구최강전은 지난해까지 기존 대회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많은 화제를 모아온 대회다. 이벤트성으로 치러진 첫 대회 성과를 기반으로 작년 2회부터는 대한체육회가 공식 승인하는 대회가 됐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혼합복식을 청소년 선수들이 공식대회에서 치러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회기도 하다.
 

▲ 협약식 이후 양측 임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제공.

한편 중·고탁구연맹은 올해 최강전을 또 다른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대회기간을 전후하여 일본과 태국, 베트남, 대만 등 인근 국가 청소년 선수들을 초청해서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추진 중이다.
 

▲ 10월 전남 강진에서 열리는 제3회 중·고탁구최강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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