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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탁구, 장우진 16강서 '한국 킬러' 팔크 마티아스와 대결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2019 호주오픈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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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1  2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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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24·미래에셋대우, 세계랭킹 10위)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2019 호주오픈 개인단식 16강에 진출하면서 컨디션 회복세를 알렸다. 11일 오후 진행된 남자단식 본선 첫 경기 32강전에서 중국의 유망주 정페이펑을 4대 0(11-9, 14-12, 11-5, 11-7)으로 가볍게 돌려 세웠다.

장우진은 지난주 끝난 코리아오픈에서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는 부상으로 대회를 중도 포기했었다. 바로 이어진 호주오픈에서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고 순항 중이다. 오전에 치러진 복식 16강전에서도 임종훈(22·KGC인삼공사, 세계랭킹 23위)과 함께 8강에 올랐다.
 

   
▲ 장우진이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가 바로 팔크 마티아스다. 월간탁구DB.

장우진은 다음 경기인 16강전에서 의미 있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상대가 다름 아닌 팔크 마티아스(스웨덴, 세계9위)다. 4월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은메달리스트인 팔크 마티아스는 당시 장우진과 만날 수도 있었다. 8강전에서 장우진이 한국의 후배 안재현(20·삼성생명, 세계랭킹 77위)에게 풀-게임접전 끝에 패하면서 대결이 무산됐다. 호주로 무대를 옮겨 미뤄뒀던 승부를 펼치게 된 셈이다.
 

   
▲ 팔크 마티아스는 최근 한국 선수들에게 연승을 거두고 있다. 부다페스트 세계대회에서의 경기모습. 월간탁구DB.

더구나 팔크 마티아스는 32강전에서 임종훈을 꺾고 올라왔다. 특유의 핌플러버 공격을 앞세워 임종훈을 교란한 끝에 4대 0(13-11, 11-8, 11-7, 11-4) 완승을 거뒀다. 장우진에게는 복식 파트너는 물론 부다페스트에서 당한 안재현의 패배까지 포함해 후배들을 대신한 설욕의 책임이 주어지게 됐다. 장우진마저 패한다면 팔크 마티아스가 한국 선수들의 ‘천적’ 이미지를 굳히게 될지도 모른다. 반대로 장우진이 승리한다면 모처럼의 회복세에 탄력을 더하게 될 것이다.
 

   
▲ 전날 좋은 경기를 했던 조대성은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가능성을 확인한 대회가 됐다. 월간탁구DB.

한편 전날 예선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우리 선수들은 본선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임종훈과 더불어 조대성(17·대광고, 세계랭킹 305위)과 조승민(21·삼성생명, 세계랭킹 83위)도 모두 패했다. 조대성은 잉글랜드 에이스 피치포드 리암(세계랭킹 15위)에게 2대 4(7-11, 11-9, 14-16, 8-11, 11-9, 8-11), 조승민은 브라질 에이스 칼데라노 휴고(세계랭킹 7위)에게 1대 4(5-11, 8-11, 2-11, 11-6, 8-11)로 완패했다.

대표팀 주장 이상수(29·삼성생명, 세계랭킹 14위)는 아직 32강전을 치르지 않았다. 슬로바키아의 중국계 수비수 왕양(세계랭킹 44위)과 11일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현재까지 장우진 홀로 16강에 오른 가운데 대표팀 맏형으로서 이상수는 작지 않은 부담도 안고 뛰게 됐다.
 

   
▲ 최효주가 어려운 상대인 펑티안웨이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월간탁구DB.

개인단식 본선 첫경기에서는 여자대표팀 멤버들이 결과적으로 남자선수들보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전지희(27·포스코에너지, 세계랭킹 18위)와 최효주(21·삼성생명, 세계 57위), 서효원(32·한국마사회, 세계랭킹 10위)이 어려운 상대들을 모두 꺾고 16강으로 나아갔다.

최효주는 싱가포르 에이스 펑티안웨이(세계13위)를 4대 2(13-11, 8-11, 11-7, 11-8, 6-11, 11-8)로 꺾었다. 전지희는 슬로바키아의 복병 발라조바 바보라를 4대 0(11-9, 11-5, 11-6, 11-3)으로 완파했다. 서효원은 홍콩의 난적 리호칭과 풀-게임접전을 벌여 4대 3(6-11, 11-8, 11-7, 11-9, 9-11, 8-11, 13-11)의 신승을 거뒀다.
 

   
▲ 서효원(사진)과 전지희도 16강에 올랐다. 다음 경기에서 중국의 신예급 선수들을 상대한다. 월간탁구DB.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16강전에서 모두 중국을 만난다. 최효주는 다름아닌 ‘탁구여제’ 딩닝을 상대한다. 서효원과 전지희는 신예급인 장치앙과 리지아위를 만나지만 역시 방심은 금물이다. 모처럼 ‘세 명’이나 16강에 오른 우리 선수들이 중국탁구 특유의 까다로운 구질을 이겨내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자단식 16강전은 12일 12시 30분(한국 시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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