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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탁구, 조승민도 잘 싸웠지만 아깝게 패하고 16강 만족!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2019 코리아오픈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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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6  0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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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민(삼성생명·22, 세계랭킹 83위)도 잘 싸웠다. 세 차례 듀스 대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조승민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5일 밤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중국 톱-랭커 중 한 명인 리앙징쿤(세계랭킹 6위)에게 게임스코어 2대 4(11-8, 16-18, 8-11, 18-16, 13-15, 7-11)로 패했다.
 

   
▲ (부산=안성호 기자) 조승민도 잘 싸웠지만 아쉽게 패했다.

조승민은 첫 게임을 11-8로 가져왔다. 2게임은 듀스 대접전이었다. 일진일퇴의 승부는 16-18, 조승민이 졌다. 기세가 오른 리앙징쿤이 3게임을 11-8로 가져갔지만, 4게임에서는 조승민의 끈질기고 영리한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다시 한 번 기나긴 듀스 끝에 18-16으로 승리했다. 5게임 역시 듀스 접전이었다. 13-15로 내줬다. 두 번의 듀스 접전을 이겨낸 리앙징쿤이 6게임도 11-7로 승리하며 최종 승리를 확정하고 8강에 올랐다.
 

   
▲ (부산=안성호 기자) 리앙징쿤은 작년 코리아오픈 준우승자다. 다시 결승을 향해가고 있다.

조승민은 시드 없이 예선부터 치른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했다. 예선 전승을 거둔 뒤 본선 32강 첫 경기에서는 일본 국가대표 에이스 니와 코키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빠른 스피드로 깊은 코스를 공략하는 특유의 플레이가 살아났다는 평가를 들었다. 리앙징쿤과의 승부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한국탁구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세운 코리아오픈이었다.
 

   
▲ (부산=안성호 기자) 조승민이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세워가고 있다. 경기를 준비하던 두 선수.

왼손 셰이크핸더 조승민은 본래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온 유망주다. 각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초특급 엘리트 출신이다. 201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10년 만에 중국을 꺾고 단체우승을 하는 선봉에 서 있었고, 같은 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바로 그 선수다. 성인무대에 데뷔한 이후 국제무대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증명해가고 있다. 플래티넘 등급으로 열린 올해 중국오픈과 일본오픈에서도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었다.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한 16강에 올랐고,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자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쳐 보였다. 남자탁구 기대주들의 선의의 경쟁이 더욱 볼만 해졌다.
 

   
▲ (부산=안성호 기자) 남자탁구 기대주들이 펼치는 선의의 경쟁이 더욱 볼만 해졌다. 조승민도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

개막 4일째 경기를 모두 마감한 현재 한국탁구는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남녀 대표팀이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남자는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대우) 조가 복식 결승에 올랐고, 정영식이 단식 8강에 진출해 판젠동(중국)과의 승부를 앞두고 있다. 여자는 양하은(포스코에너지)-최효주(삼성생명) 조가 복식 결승에 올랐으며,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단식 8강에 진출해 딩닝(중국)과의 승부를 앞두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결과 외에 조승민이나 임종훈처럼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쳐 보인 선수들의 활약도 각별한 위안거리를 안겨주고 있는 2019 코리아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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