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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은-최효주, 코리아오픈탁구 여자복식 결승行, 전지희-이시온 조에 승리남자는 이상수-정영식 조 결승 진출, 장우진-임종훈 조 기권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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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5  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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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은(포스코에너지)-최효주(삼성생명) 조가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5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한국의 동료 전지희(포스코에너지)-이시온(삼성생명) 조와 벌인 4강전을 3대 1(7-11, 11-9, 11-8, 11-7)로 끝냈다.
 

   
▲ (부산=안성호 기자) 양하은-최효주 조가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양하은과 최효주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급조된 복식조다. 애초 여자대표팀 주전 복식조로는 전지희-양하은 조가 주로 활약해왔으나 이번 코리아오픈에 파트너를 바꿔 출전했다. 다양한 기용으로 최적의 조합을 찾아보겠다는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의도에 따른 일이다.

그에 따라 양하은-최효주 조는 단 3일의 훈련밖에 못 하고 출전했다. 짧은 훈련 기간에도 불구하고 결승까지 진출하는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전지희-이시온 조의 경우는 4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호흡을 맞춰 16강까지 오른 바 있다. 불리한 조건을 극복해낼 만큼 빠르게 파트너에게 녹아든 셈이다.
 

   
▲ (부산=안성호 기자) 전지희-이시온 조는 4강으로 만족했다.

실제로 양하은과 최효주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훈련을 거의 같이 해본 적이 없지만, 서로간의 장단점이 뚜렷해 복식 경기하기가 편하다”고 입을 모았다. 양하은은 “효주가 빠르고 공격력이 좋다. 잘 받쳐주면 된다”고 했고, 최효주는 “하은 언니가 안정된 연결력으로 기회를 잘 만들어준다. 내가 실수만 많이 하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은 개인능력으로 버티면서 랠리 시스템을 만들어가자”고 약속했던 두 파트너는 결국 결승까지 오르는 최고의 성적을 냈다.
 

   
▲ (부산=안성호 기자) 경기를 치를수록 원활한 호흡을 맞춰갔다.

최종전인 결승전 상대는 중국의 첸멍-왕만위 조다. 애초 결승에는 딩닝-류스원 조의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보다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낸 첸멍-왕만위 조가 승리했다. 풀-게임접전 끝에 3대 2(14-16, 11-8, 11-6, 9-11, 12-10)의 신승을 거뒀다.
 

   
▲ (부산=안성호 기자) 우리끼리 치른 준결승전이었다. 결승서도 잘하자!

첸멍과 왕만위도 자주 호흡을 맞추지 않았던 선수들이다. 2017년 카타르오픈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다. 2년 만에 짝을 이뤄 이번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새롭지만 강력한 두 조합의 결승전이 남았다. 객관적인 전력은 아무래도 한국 조의 열세로 평가된다.

양하은은 “이기면 좋겠지만 결과보다 내용에 집중하겠다. 1구 1구 잘 만들어서 대등하게 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효주 역시 “차분하게 작전을 수행하겠다. 실수를 줄이면 이길 수도 있다”고 각오를 보였다. 양하은-최효주 조와 첸멍-왕만위 조의 여자복식 결승전은 6일 오후 네 시 50분부터 열린다.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한다.
 

   
▲ (부산=안성호 기자)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한 이상수-정영식 조.

한편 역시 한국선수들끼리의 4강전이 예정돼 있던 남자복식은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대우) 조가 경기를 치르지 않고 결승으로 향했다. 발가락 부상을 당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 끝내 경기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작이로써 년 대회 우승 조로 2연패를 노렸던 장우진-임종훈 조는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결승에 오른 이상수-정영식 조는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판젠동-쉬신 조와 6일 오후 네 시에 최종전을 치른다. 역시 MBC스포츠플러스 생중계가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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