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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떠난 남자탁구 주니어대표팀, 본선 출전권 절실16일 베이징 거쳐 17일 평양 도착, 본선 경쟁 치열할 듯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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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6  09: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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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주니어대표팀이 평양으로 출발했다. 16일 오전 베이징으로 향한 뒤 17일 평양에 들어가는 일정이다. 18일, 19일 이틀 동안 경기를 치른 뒤 20일 다시 베이징으로 갔다가 21일 인천으로 돌아온다. 대표팀은 김우진(동인천고), 정성원(대광고), 이기훈(대전동산고), 박규현(의령중)으로 구성됐다. 장세호(두호고), 송효동(동인천고) 두 지도자가 코칭스태프로 동행한다.
 

   
▲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3월 선발전을 통해 평양에서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하는 대표선수들을 뽑았다. 왼쪽부터 박규현, 김우진, 이기훈, 정성원. 월간탁구DB.

한국 남자주니어대표팀이 평양으로 떠난 것은 올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동아시아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강자에 속하는 한국은 이전까지 동아시아 지역 예선을 치른 경험이 없다. 본선 대회에서 기본 4강을 유지하면서 이듬해 대회 본선에도 늘 직행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주니어대표팀은 8강전에서 이란에 패해 4강에 들지 못하는 뜻밖의 부진을 보이고 말았다.

결국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동아시아 지역 예선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예선 대회가 마침 평양에서 개최되는 까닭으로 예정에 없던 방북을 하게 된 것이다. 4강을 유지한 남녀 카데트와 여자 주니어대표팀 외에 남자 주니어팀만 평양으로 향한 이유다.

동아시아 지역 예선이라고 해서 만만하게만 볼 수는 없다. 지역 예선은 북한, 홍콩, 마카오, 대만, 그리고 한국까지 5개국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2개국에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동아시아 최강국 중국과 일본은 나오지 않지만, 마카오 정도를 제외하면 쉽게 볼 수 없는 탁구강국들과 대전한다. 북한도 어느 정도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지 현재로서는 짐작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홈그라운드의 이점까지 안고 있어 전력 이상의 성과도 바라볼 수 있다.
 

   
▲ 남자탁구 주니어대표팀 선수단이 베이징행 항공기에 오르기 전 기념 촬영한 모습이다. 앞줄 왼쪽은 손범규 연맹 회장. 사진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대한탁구협회 박창익 전무, 심재구 사무처장 등과 함께 선수들을 보호할 책임을 지고 평양에 동행한 손범규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은 “뜻밖의 과정을 경험하게 됐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워줄 것으로 믿는다. 작년의 부진을 좋은 약으로 삼아야 한다. 본선에 나가지 못할 경우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수들이 북한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올해 아시아 주니어&카데트 탁구선수권대회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몽골에서 열린다. 연말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는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세계대회 예선도 겸한다. 4강에 들면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남자대표팀은 아시아대회 4강 이전에 동아시아 예선부터 통과해야 한다. 전에 없던 경험을 하게 된 우리 주니어대표선수들이 북한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무사히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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