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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 위원, 국제탁구연맹 집행위원 선임주요 정책 결정에 영향력, 한국 탁구 외교력도 상승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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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2  23: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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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위원(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유 위원은 올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내 코린티아 호텔에서 22일 개최된 ITTF 정기총회에서 각국 임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얻었다. 국제탁구연맹은 'IOC위원이 된 탁구인은 연맹 집행위원으로 자동 선임한다'는 규정을 새로 만들어 의견을 물었고, 총회에 참가한 각국 임원들이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유승민 위원은 또 하나의 중책을 맡게 됐다. 새 규정이 발효되는 시기는 5월 31일부터다.
 

   
▲ (부다페스트=안성호 기자) 유승민 IOC위원이 국제탁구연맹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총회에 참석한 유승민 위원.

유승민 위원은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후 국제탁구연맹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선수위원장으로서 현장의 의견을 대변했고, ITTF 재단을 통해 전 세계적인 탁구 보급에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탁구경기에 혼합복식을 추가해 탁구 종목 메달 수를 늘리는 데도 크게 기여한 주인공이다. 할름스타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 결성을 주도한 것도 잘 알려진 일이다. 이번 총회에서 무리 없는 선임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것은 그 같은 여러 활약이 인정을 받은 까닭이다.
 

   
▲ (부다페스트=안성호 기자) ITTF에서도 많은 활약을 펼쳤다. 총회 중에는 지난해 남북단일팀을 기리는 특별 영상도 상영됐다.

ITTF 집행위원은 연맹의 중요 사업에 발언권을 행사하고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국제탁구연맹 최고위직이다. 토마스 베이커트 회장을 비롯한 10명이 전부일 정도로 연맹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다. 국제탁구연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국을 가진 거대 국제스포츠 단체다. 최다 회원국 보유 국제스포츠 단체의 집행위원이라는 위상도 대단히 상징적이다. 한국 탁구인들 중에서는 한상국 전 ITTF 부회장 이후로 약 11년 만에 탄생한 최고 위원이다.
 

   
▲ (부다페스트=안성호 기자) 유승민 IOC위원이 국제탁구연맹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각국 임원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았다.

국제탁구연맹 각종 이사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의 탁구인들은 현재 마영삼 심판위원장(국제심판, 전 덴마크 대사), 정현숙 베테랑분과 위원(한국여성탁구연맹 회장), 최경식 장애인분과 위원 등 세 사람이 전부다. 유승민 위원은 한발 더 나아가 각 분야를 초월해 연맹의 주요한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집행위원을 맡았다. 한국 탁구 외교력의 폭도 한층 넓고 깊어질 전망이다.
 

   
▲ (부다페스트=안성호 기자) 내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관한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했다.

유승민 위원은 선임 이후 “탁구는 내 고향과도 같은 의미가 있다. IOC 일로도 상당히 바쁜 것이 사실이지만, 탁구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더구나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한국 탁구는 국제연맹과의 관계를 보다 긴밀히 할 필요도 있다. 과정 중에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부다페스트=안성호 기자) 대한탁구협회가 뜻깊은 수상을 했다. 대한탁구협회 길승영 차장이 대표로 받았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대한탁구협회는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남긴 협회에 시상하는 [Outstanding organizing committee]상도 수상했다. 대한탁구협회는 7월 대전 코리아오픈, 12월 그랜드 파이널스와 ITTF 스타어워즈 등 국제탁구연맹이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를 3회나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한국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길승영 대한탁구협회 사무차장이 대표로 수상했다. 수상에 이어서는 유승민 위원(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내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프레젠테이션은 개최 장소인 벡스코의 뛰어난 시설 등을 바탕으로 각국 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 (부다페스트=안성호 기자)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예선을 마치고 본선을 시작할 채비를 하고 있다. 복식 첫 경기에서 승리한 유은총-최효주 조.

21일 개막한 2019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현재 각 종목 예선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선수들은 남녀 개인단복식 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중이다. 오전 단식 그룹예선 전승에 이어 오후에 치러진 여자복식 예선라운드에서도 유은총-최효주 조가 첫승을 거두고 6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있다. 대회는 상위랭커들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23일 각 종목 본선부터 더욱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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