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청소년탁구 대표선발전 종료

 

전남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9년 청소년탁구 대표선발전이 모두 끝났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치러진 이번 선발전에서는 이례적으로 올해 아시아주니어&카데트선수권과 세계주니어선수권, 그리고 제27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파견 선수들을 함께 뽑았다. 올해 청소년탁구 국제무대에서 최고 비중을 차지하는 세 대회에 참가할 선수들을 동시에 선발한 중요 이벤트였다. 다음은 남자 주니어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다.

정성원(대광고), 김우진(동인천고), 박규현(의령중), 이기훈(대전동산고)이 A, B조 1, 2위로 선수권 대표가 됐다. 이들 네 명은 5월 18일, 19일 평양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예선전에도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4강 탈락의 부진을 ‘북한’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털어내야 한다. 이들 중 A조 2위를 차지한 중학교 2학년 박규현은 카데트를 ‘월반’해 주니어대표로 뽑힌 경우다. 남자탁구 유망주로서 각별한 기대를 모으기 시작했다. 반면 기존에 큰 기대를 모아왔던 조대성(대광고)은 이번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표로는 남자 오경민(대광고), 김장원(두호고), 남성빈(부산체고), 박경태(두호고), 황진하(두호고)가 선발됐다. 이 중 황진하는 각조 5위끼리 벌인 마지막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행운의 주인공이다. 같은 학교 동료 우형규(두호고)를 ‘마지막 승부’에서 이겼다.
 

▲ 2019 아시아&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대표팀.
▲ 정성원(대광고, A조 1위, 9승 3패_승자승).
▲ 김우진(동인천고, B조 1위 11승 2패_승자승).
▲ 박규현(의령중, A조 2위, 9승 3패).
▲ 이기훈(대전동산고, B조 2위, 11승 2패).
▲ 제27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표팀.
▲ 오경민(대광고, A조 3위, 8승 4패_득실).
▲ 남성빈(부산체고, B조 3위, 10승 3패_득실).
▲ 김장원(두호고, A조 5위, 8승 4패_득실).
▲ 박경태(두호고, B조 5위, 10승 3패).
▲ 황진하(두호고, B조 6위, 8승 5패_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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