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부다페스트 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마지막 날인 3월 1일 오후에는 경기가 열리기 전에 흐뭇한 풍경 하나가 펼쳐졌네요. 스포츠조선과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 지난해 12월 월간 MVP로 선정된 장우진에게 트로피가 전달된 겁니다. 트로피를 라켓 삼아 포어핸드, 백핸드! 소속팀 감독이자 국가대표팀을 다시 맡게 된 김택수 감독도 함께 축하했습니다.

장우진은 작년 12월 인천 그랜드 파이널스에서 남자복식 우승(임종훈), 혼합복식 준우승(차효심)을 거뒀고, 한 해를 결산한 전국종합탁구선수권도 우승했죠. 훌륭한 성과에 따른 멋진 보답이었던 셈입니다. 장우진은 세계랭킹(11위)에 따라 자동 선발되면서 이번 선발전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유 있는 표정으로 부다페스트에 함께 갈 동료들의 경기를 관찰하는 중에 뜻밖의 선물을 받았네요. 축하는 축하고! 헝가리에서 다시 한번 멋진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