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엔 이다은만 참가, 장성일은 싱가포르 전지훈련 중

(사)대한탁구협회 2018 정기 유공자 표창식이 11일 오후 두 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신설한 우수선수상을 청소년 유망주들에게 준 대한탁구협회는 그 외에도 유망주들에 대한 비중을 더욱 늘렸다.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 수상자로 대전동산중 3학년 장성일과 호수돈여고 2학년 이다은을 선정한 것. 이전까지 한 명의 선수에게만 주어졌던 신인상을 남녀로 구분해 수상자를 늘리면서 ‘독려의 범위’를 넓힌 것도 특기할 일이다. 신인상 역시 상패와 꽃다발, 상금 5십만원이 전달됐다.

장성일과 이다은 역시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끊임없이 선배들을 위협하는 재능을 과시한 기대주들이다. 시상식에는 싱가포르로 전지훈련을 떠난 장성일은 참석치 못했다. 대신 같은 대전지역 선수인 여자부 신인상 수상자 이다은이 상을 받은 기쁨을 장성일의 몫까지 같이 표현했다. 이다은은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옹골차게 말했다.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고교 2학년 때 빠르게 수상한 이다은의 미래에도 많은 기대가 쏠린다. 이다은의 수상 모습이다. (더핑퐁=한인수/안성호 기자)
 

 
 
 
 

▲ 선수상을 받은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우수선수상 조대성, 최우수선수강 장우진, 우수선수상 신유빈, 신인상 이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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