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수상 신설, 영광의 첫 시상은 ‘한국탁구 미래’ 들에게

(사)대한탁구협회 2018 정기 유공자 표창식이 11일 오후 두 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이전까지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상으로 최우수선수상과 신인상만을 시상해왔던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시상식에서 우수선수상을 신설했다. 상패와 꽃다발, 상금 5십만원이 주어진우수선수상의 첫 주인공은 그리고 조대성(대광고)과 신유빈(청명중), ‘탁구신동’으로 유명한 남녀 유망주들이 받았다.

조대성은 지난해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다. 올해 대광고 2학년이 되는 조대성은 단식 준우승뿐만 아니라 혼합복식도 준우승하면서 최고 기대주의 이름값을 해냈다. 조대성과 함께 혼합복식을 준우승한 ‘파트너’가 바로 신유빈이다. 올해 청명중 3학년이 되는 신유빈은 2018 세계주니어선수권 및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한국의 단체전 동메달을 견인했다. 카데트 연령이지만 주니어 에이스로 많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전국남녀 종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중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조대성과 신유빈은 2016년과 2017년 유공자 표창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선수들이라는 것도 의미 있다. 두 선수가 계속해서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을 알게 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수상 직후 “처음 생긴 우수선수상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해서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조대성은 “꼭 세게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으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우수선수상 첫 상을 공동수상한 조대성과 신유빈의 모습이다. (더핑퐁=한인수/안성호 기자)
 

 
 
 
 
 
 
 
 
 
 
 
 

▲ 선수상을 받은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우수선수상 조대성, 최우수선수강 장우진, 우수선수상 신유빈, 신인상 이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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