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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최해은, 유한나 여자탁구 청소년 라이벌 구도 ‘흥미진진’중·고종합 이다은 종합단식, 최해은 여고단식 우승, 유한나 둘 다 준우승!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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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6  11: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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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이다은(호수돈여고)이 정남진 장흥 보람상조배 제56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 여자부 종합단식을 우승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또래 라이벌 유한나(문산수억고)에게 3대 1(6-11, 11-6, 12-10, 11-8)의 승리를 거뒀다.

3전 4기였다. 이다은은 중학생으로 출전했던 작년 중·고종합대회 종합단식과 여중부 단식에서도 모두 결승에 올랐지만 두 종목 다 준우승에 머물렀었다. 올해 대회에서도 여고부 단식은 8강전에서 최해은(독산고)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시 성과 없이 끝날 듯했던 결산대회를 마지막 남아있던 종합단식 우승으로 장식하며 웃음지었다. 전날 열린 4강전에서 고등부 단식 8강전 패배를 안겼던 최해은에게 승리하고 결승에 오른 것도 의미 있었다.
 

   
▲ (장흥=안성호 기자) 이다은이 여자부 종합단식을 결국 우승으로 장식했다.

경기 직후 이다은은 “첫 게임을 지면서 좀 불안했는데 두 번째 게임부터 경기가 풀렸다. 이기는 데 집착하기보다 시스템을 생각하면서 한 포인트 한 포인트에 집중한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대회에서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웠는데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고 웃었다.

올해 호수돈여고 2학년이 되는 이다은은 일찍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온 유망주다. 호프스, 카데트, 주니어까지 각 연령별 대표선수를 거치며 많은 활약을 해왔다.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력과 경기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탁구 차세대 주전 중 한 명으로 각광 받고 있다. 중·고무대 최고 대회 단식을 석권하면서 성적으로도 스스로 날개를 달았다.

이다은은 “우승으로 좋은 출발을 한 만큼 올해는 더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회 끝나고 있는 대표선발전에서 상비1군에 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 (장흥=안성호 기자) 여자고등부 개인단식 우승의 주인공은 최해은이었다.

이다은과 결승 대결을 벌인 유한나 역시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를 짊어질 자원으로 꼽히는 선수다. 종합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이어진 여고부 단식 결승에도 다시 출전해 쉼 없는 대결을 벌였다. 여고부 결승에서도 유한나는 치열한 풀-게임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2대 3(14-12, 11-9, 8-11, 3-11, 7-11)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두 종목 결승 진출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여고부 단식 우승자는 다름 아닌 최해은(독산고)이었다. 끊임없는 경기로 체력이 소진되고 다리에 티눈까지 발생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결국 여고부 단식 우승컵을 품에 안은 최해은 역시 차세대 국가대표감으로 꼽히는 선수다. 고등부 단식 우승, 종합단식 3위로 이번 대회 개인단식 승부를 후회 없이 마감했다.

이다은, 최해은, 유한나는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은 신유빈(청명중), 실업무대로 간 위예지(문산수억고) 등과 함께 작년 주니어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했던 선수들이다. 여자 청소년탁구 미래들의 선의의 라이벌 경쟁 구도가 2019년 첫 대회부터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다.
 

   
▲ (장흥=안성호 기자) 유한나는 두 종목 모두 준우승했다. 다음엔 우승하자!

한편 여자부 종합단식과 함께 치러진 각부 단식 결승에서는 남중부 박경태(장흥중), 여중부 김서윤(문성중), 남고부 우형규(두호고)가 각각 우승했다. 조대성(대광고)과 김우진(동인천고)이 대결하는 남자부 종합단식은 단체전 일정과 겹쳐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다. 다음은 각부 개인단식 결승전 결과.

남중부 개인단식 결승
박경태(장흥중) 3대 0(11-8, 11-6, 12-10) 황진하(장흥중)

여중부 개인단식 결승
김서윤(문성중) 3대 0(11-4, 11-8, 11-5) 권아현(청명중)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
우형규(두호고) 3대 0(11-8, 11-7, 16-14) 김완철(화홍고)

여고부 개인단식 결승
최해은(독산고) 3대 2(12-14, 9-11, 11-8, 11-3, 11-7) 유한나(문산수억고)

여자부 종합단식 결승
이다은(호수돈여고) 3대 1(6-11, 11-6, 12-10, 11-8) 유한나(문산수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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