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3년 연속, 12일 중·고종합 현장에서 협약식 열어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올해도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범규)을 후원한다.

중·고연맹과 보람그룹은 12일, 올 중·고연맹 첫 대회인 정남진 장흥 보람상조배 제56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보람그룹-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2019년 후원 협약식’을 열고 올해도 탁구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 (장흥=안성호 기자) 보람그룹이 올해도 중·고탁구연맹을 후원한다. 최치영 보람홀딩스 대표(오른쪽)와 손범규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

2016년, 2017년에 이은 3년 연속 체결이다. 2016년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창단한 보람그룹은 창단 당시 한국탁구 발전을 위해 기여를 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으며, 보람상조배 생활체육탁구대회(연 2회) 개최와 탁구인재 육성을 위한 중‧고연맹 후원 등을 통해 창단 당시 약속을 충실히 실천해왔다. 새로 체결한 이번 협약 역시 올해도 변함없을 공고한 후원 활동의 일환으로 받아들일 일이다.
 

▲ (장흥=안성호 기자) 여러 귀빈들이 자리를 함께 해 협약식에 힘을 실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치영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단장(보람홀딩스 대표)과 손범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 두 협약 당사자 외에도 박창익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최영일 대한탁구협회 경기위원장,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추교성 금천구청 감독 등 특별한 손님들이 동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영 일정으로 참석치 못 한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도 최치영 대표가 함께 전한 인사를 통해 한국 탁구발전을 위한 각별한 의지를 전했다. 오광헌 할렐루야 탁구단 감독과 구희대, 손범승 부회장, 윤정일 전무 등 중·고연맹 관계자들도 힘찬 박수로 새해 새 출발에 힘을 실었다.
 

▲ (장흥=안성호 기자)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는 최치영 단장과 손범규 회장.

협약식에서 보람그룹을 대표한 최치영 단장은 “의미 있는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보람그룹은 탁구단 창단 당시의 약속을 잘 지켜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특히 탁구발전의 바탕이 되는 초·중·고 선수들에게 (멋진 성장을 위한) 버팀목이 되어주고자 노력하겠다.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각별한 인사를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람그룹은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에 지난해와 같은 1억 2천만 원을 후원키로 했다. 지난해 소속 선수, 지도자의 장학금 및 격려금, 해외대회 파견 등에 후원금을 사용한 중·고연맹은 올해도 임원·선수·지도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보람그룹의 소중한 후원금을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장흥=안성호 기자) 올해도 멋지게 해봅시다!

학생선수들을 관할하는 연맹체와 대기업의 지속적인 후원 관계는 이례적인 일이다. 그 기간 중·고연맹이 이전까지 자주 시도되지 않았던 참신한 사업들을 통해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손범규 회장은 “창단 당시 약속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보람그룹의 진정성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보람의 후원으로 연맹도 재정에 대한 걱정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었다. 올해도 소중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중·고연맹에 그치지 않고 다른 영역으로도 후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장흥=안성호 기자) 올해 첫 대회인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가 전남 장흥에서 열리고 있다.

한편 한국중·고탁구연맹은 협약식에 곧이어 ‘정남진 장흥 보람상조배 제56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 개회식을 열고 올해 첫 대회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청소년 선수들의 새해 판도를 예측해볼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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