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파나소닉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제72회 파나소닉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녀 개인복식은 포스코에너지의 전지희-이다솜 조와 미래에셋대우의 정영식-장우진 조가 우승했다.
 

▲ (제주=안성호 기자) 전지희-이다솜 조가 여자 개인복식을 우승했다. 단체전과 더불어 2관왕.

23일 오후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전지희-이다솜 조는 미래에셋대우 여자팀의 황지나-윤효빈 조를, 미래에셋대우 남자팀 소속인 정영식-장우진 조는 같은 팀 동료들인 천민혁-황민하 조를 이겼다.
 

▲ (제주=안성호 기자) 여자복식을 준우승 황지나-윤효빈 조다.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서효원에게 아쉽게 졌던 전지희는 이다솜과 함께 원활한 호흡을 보이며 3대 0(11-4, 11-7, 11-1)의 완승을 거뒀다. 단식 우승은 놓쳤지만, 단체전과 복식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
 

▲ (제주=안성호 기자) 남자복식은 정영식-장우진 조가 우승했다. 장우진은 단복식을 모두 우승하며 최고의 마무리를 했다.

남자복식 결승전은 같은 팀 선수들끼리의 대전이었지만 치열한 풀-게임접전으로 마지막까지 흥미를 키웠다. 결국 정영식-장우진 조가 3대 2(7-11, 11-3, 4-11, 11-5, 13-11)로 승리했다. 장우진은 직전의 남자단식 우승을 더해 역시 대회 2관왕이 됐다. 드라마 같았던 2018년을 종합선수권대회 단복식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 (제주=안성호 기자) 남자복식은 미래에셋대우 선수들끼리 싸웠다. 우승, 준우승!

남녀 개인복식 결승전을 끝으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치러졌던 이번 대회도 모두 마무리됐다. ITTF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에 바로 이어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탁구선수권대회까지 숨가쁜 12월을 보낸 탁구계도 잠시나마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젠 201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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