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디고 2018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한국 여자탁구 주니어대표팀이 호주 벤디고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서 순항을 시작했다.

대회 첫 날인 2일 치러진 그룹예선리그에서 한국 대표팀은 인도와 브라질을 상대로 전승했다. 예선 2그룹에 배정된 한국은 첫 경기였던 인도전에서 신유빈(청명중), 유한나(문산수억고), 최해은(독산고)이 출전해 3대 0으로 완승했다. 2단식 주자 유한나가 풀-게임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매치를 내주지 않았다.
 

▲ 여자탁구 주니어대표팀이 단체전 8강에 올랐다. 에이스 신유빈의 경기모습. 사진 국제탁구연맹.

두 번째 경기였던 브라질전에는 신유빈, 유한나와 함께 위예지(문산수억고)가 출전했는데, 역시 3대 0으로 승리했다. 1단식 에이스 대결에서 신유빈이 고전했으나, 결국은 승리하고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그룹 1위로 단체전 8강에 안착했다. 이탈리아 리바델 가르다에서 열렸던 작년 대회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단계를 노리고 있다. 단체 8강전은 3일 오후 2시(한국 시간)에 시작된다. 8강 상대는 대만으로 결정됐다.
 

▲ 여자탁구 주니어대표팀이 더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유한나의 경기모습이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탁구강국의 미래를 짊어진 18세 이하 선수들이 남녀단체전과 남녀개인단‧복식, 혼합복식 등 모두 일곱 개 종목 우승을 놓고 겨루는 주니어들의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여자대표팀만 출전했다. 다음은 2일 열린 단체전 그룹예선 한국 경기 결과.

1차전 대 인도
신유빈 3(12-10, 11-8, 11-5)0 SELVAKUMAR Selena
유한나 3(10-12, 11-8, 9-11, 13-11, 12-10)2 KAMATH Archana Girish
최해은 3(11-6, 11-6, 14-12)0 GHOSH Swastika

2차전 대 브라질
신유빈 3(7-11, 11-7, 9-11, 11-9, 11-9)2 TAKAHASHI Bruna
위예지 3(11-8, 11-6, 11-9)0 LIMA Livia
유한나 3(11-8, 11-4, 11-7)0 TAKAHASHI Gi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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