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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박강현, 탁구 월드투어 오스트리아오픈 본선 진출한국탁구 출발 부진, 여자부는 전원 탈락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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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8  12: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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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2018 오스트리아오픈 남자 개인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8일 새벽(한국 시간) 마무리된 예선에서 잉글랜드의 폴 드린크홀,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 등 만만찮은 복병들을 연파했다. 특히 프레리미너리 라운드 3회전에서 만난 폴 드린크홀과는 풀-게임접전 끝에 힘겨운 4대 3 승리를 거뒀다. 이후 4회전에서 모리조노 마사타카를 4대 2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 장우진이 오스트리아오픈 남자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삼성생명 에이스 박강현도 본선에 합류했다. 박강현은 독일의 두다 베네딕트에게 4대 1, 슬로베니아의 코줄 데니에게 4대 0으로 완승했다. 박강현은 예선에서 비교적 약체들을 상대했지만 좋은 컨디션을 보이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박강현도 본선에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하지만 한국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내고 있다. 장우진과 박강현 외에는 예선을 통과한 선수가 없다. 특히 여자단식은 예선에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탈락했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양하은(대한항공) 등 국가대표 주전들도 모두 떨어졌다. 각각 일본의 시오미 마키에게 1대 4, 싱가포르의 위멍위에게 2대 4로 패했다. 삼성생명 에이스 최효주도 일본의 시바타 사키에게 3대 4 역전패를 당하고 짐을 꾸렸다.

남자부 역시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임종훈(KGC인삼공사) 등 간판선수들이 모두 유럽의 힘 있는 선수들에게 패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남북 선수들이 힘을 합친 남녀복식 예선도 승전보가 없었다. 남자부 임종훈(남)-안지성(북) 조와 여자부 서효원(남)-김송이(북) 조가 모두 루마니아 선수들에게 패했다.
 

   
▲ 이상수는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사진 월간탁구DB(ⓒ안성호).

예선을 마친 이번 대회는 이제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본격적인 순위경쟁을 시작한다. 예선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은 아니다. 단식에서는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남자 이상수(국군체육부대)와 여자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남녀 복식도 대회 1번 시드인 이상수-정영식 조와 2번 시드 전지희-양하은 조가 우승에 도전한다. 혼합복식에서 남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장우진-차효심 ‘남북탁구남매’도 합을 맞춘다.
 

   
▲ 서효원 역시 본선에 직행해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 월간탁구DB(ⓒ안성호).

남자단식 대진은 또 좋지 못하다. 직전 스웨덴오픈처럼 한국 선수들이 또 한 곳에 몰렸다. 예선을 통과한 장우진이 시드 멤버 이상수와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만난다. 이 경기의 승자는 박강현과 칼데라노 휴고(브라질) 전 승자와 만난다. 아무리 잘해도 8강 이상에는 한 선수 진출이 최선이다. 남자단식 32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새벽 1시 10분에 예정돼있다. 여자단식에 홀로 남은 서효원은 남자경기에 곧 이어 새벽 두 시부터 첫 경기를 시작한다. 상대는 대만의 첸츠위다.
 

   
▲ 특별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장우진-차효심 남북탁구남매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 월간탁구DB(ⓒ안성호).

개인전보다 복식 각 종목 경기가 먼저 시작된다. 장우진-차효심의 혼합복식조가 벨기에의 뉘틴크 세르딕-룽 리사 조와 8일 저녁 6시 40분, 여자복식의 전지희-양하은 조는 독일의 강자들 쏠야 페트리싸-빈터 사빈 조와 8일 저녁 8시 20분, 남자복식 이상수-정영식 조는 인도의 복병 아찬타 샤라드 카말-그나나세카란 사티얀 조와 8일 저녁 9시(이상 한국 시간)에 각각 첫 경기를 시작한다.
 

   
▲ 이토 미마가 중국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6일 개막해 11일까지 경기를 치르는 2018 오스트리아 오픈은 올해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마지막 대회다. 가장 높은 레벨의 플래티넘 대회로 현재 세계탁구를 좌지우지하는 강자들이 대부분 출전했다. 특히 직전 스웨덴오픈에서 중국 선수들을 모두 꺾고 여자단식을 우승한 이토 미마(일본)에게는 중국탁구와의 싸움에서 계속해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토 미마는 자국팀 동료 나가사키 미유와 첫 경기를 벌인다.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한국탁구가 남은 본선에서 반전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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