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보람상조배 전국 OPEN 생활체육탁구대회

제4회 보람상조배 전국OPEN 생활체육탁구대회가 2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이 대회는 남자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를 운영하는 보람그룹이 주최/주관하는 생활체육 탁구축제다. 4회째를 맞아 수도권을 넘어 지방으로 개최지 범위를 확대한 가운데, 개최지 협회인 당진시탁구협회가 이번 대회 공동 주관을 맡았다. 첫 대회부터 함께 해온 한울스포츠 역시 후원사로 동참하고 있다.
 

▲ 네 번째 보람상조배 오픈대회가 열렸다. 개회식에 참가한 동호인들과 귀빈들이 함께 기념촬영.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생활체육탁구대회’는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이 2016년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 창단 당시 내걸었던 공약을 실천하는 대회다. 보람그룹은 팀 창단과 더불어 연 2회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약속한 바 있으며, 이미 세 번의 대회를 치러냈다. 단순한 공약 실천의 의미를 넘어서는 진정성 어린 잔치마당을 연출해왔으며, 매 대회마다 즐거운 탁구와 푸짐한 선물이 함께 하면서 동호인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역시 일찌감치 참가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했다.
 

▲ 오준오 보람상조 대표이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엘리트 실업팀을 육성하는 기업에서 탁구 발전을 위해 개최하는 대회라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만큼 첫날인 27일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수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병섭 당진시부시장, 당진탁구협회 손범승 회장, 한국중·고탁구연맹 손범규 회장,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유승민 IOC위원, 오근유, 최광희 한울스포츠 대표 등등 탁구계의 주요 손님들이 찾아와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토 히로미 일본실업탁구연맹 부회장과 토미오카 베트남탁구협회 국제이사 등 해외에서 온 특별 손님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오준오 보람상조 대표이사, 신수홍 보람상조 애니콜(주)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보람그룹의 임직원들과 더불어 최치영 단장, 오광헌 감독, 이정우 코치와 선수들까지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이 단상에서 힘을 더한 것은 물론이다.
 

▲ 유승민 IOC 위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회를 주관한 오준오 보람상조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탁구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민 생활스포츠로서 이번 탁구대회를 통해 우정과 화합이 넘치는 자리가 되길 소원하며 이 자리를 찾아주신 여러분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신병섭 당진시 부시장, 유승민 IOC위원,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손범승 당진시탁구협회장 등이 차례로 나서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당진시탁구협회에 기증한 용품전달식과 푸짐한 경품을 놓고 진행한 추첨 등이 개회식 주요 일정이었다.
 

▲ 보람그룹에서 당진시탁구협회에 용품을 전달했다. 최요엘 보람그룹 이사와 손범승 당진시탁구협회장.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이전과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도 한국과 일본의 성인 현역선수들이 출전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보람할렐루야의 백호균, 김대우, 한유빈, 이승혁 4명과 일본 후지미레미안 실업탁구단과 슈쿠토쿠대학 선수 4명이 그들이다. 당초 올 7월 베트남 골든라켓에서 인연을 맺은 호치민실업탁구단도 나올 계획이었지만 비자 문제로 막판 취소됐다. 현역 선수와 동호인이 맞대결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게다가 해외 선수들까지 출전한다는 점에서 ‘오픈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사실상의 국내 첫 시도인 셈이다. 물론 선수와 동호인의 맞대결에서는 핸디(2점)를 적용해 수준을 맞춘다.
 

▲ 푸짐한 경품도 선수들을 즐겁게 했다. 공기청정기의 주인공.

일본에서의 인연을 바탕으로 선수부 규모를 말 그대로 ‘선수부’로 확대하는 역할을 한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오광헌 감독은 “탁구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엘리트 선수들의 인식이 바뀔 필요가 있다. 생체대회에 출전해 지면 어떤가! 어떤 경기든 자기발전의 계기로 삼으면 된다. 오히려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현역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보람할렐루야 선수단과 일본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

이번 대회에서는 또한 만 60세 이상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부 경기도 추가 편성했다. 남녀 각각 개인단식, 단체전, 실버단체전이 진행된다. 그밖에 구력과 수준에 따른 구분에 따라 각 부에 편성된 동호인들이 남녀 각부 개인단식과 복식, 단체전을 치르는 것은 기존과 같다. 각부 단체전에는 우승 60만 원, 준우승 40만 원, 3위(2팀) 2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고, 개인단식도 30만 원, 20만 원,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밖에 2,000만 원 상당의 경품과 참가자 전원에게 ‘당진해나루쌀’이 지급된다.
 

 
 
▲ 제4회 보람상조배 오픈대회가 개막됐다. 동호인들의 스윙, 스윙들.

첫날인 27일 토요일에는 개회식, 시범경기 등의 의전행사와 더불어 개인전 경기가 모두 마감되고, 28일 일요일에는 각부 단체전이 진행되는 일정이다. 관심을 모으는 선수부 개인전도 27일 열린다. 다음은 첫날 오전 진행된 개회식 이모저모와 경기장 풍경들(사진 이효영 기자).
 

 
▲ 심병섭 당진시 부시장의 환영사.
▲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의 축사.
▲ 손범승 당진시탁구협회장의 축사.
▲ 경품 추첨을 하고 있는 손범규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
▲ 경품 추첨을 하고 있는 신수홍 보람상조 애니콜(주) 대표이사.
▲ 경품 추첨을 하고 있는 최치영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단장.
▲ 이토 히로미 일본실업탁구연맹 부회장도 경품을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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