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13 코리아오픈 탁구 첫날 여자부 전적

▲ (인천=안성호 기자) 송마음(KDB대우증권)이 예선 전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단식은 남자단식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출전 선수가 많아서 예선 경기가 남자보다 많습니다. 11조부터 16조까지는 3명이 아니라 4명씩이 한 그룹으로 묶인 이유입니다. 따라서 1조부터 10조까지는 앞선 포스팅에서 설명한 남자부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지만 11조부터는 1, 2순번 선수들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오늘 두 경기씩을 치렀고, 내일도 한 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여자단식에 한국 선수들은 이현(KDB대우증권, 2그룹), 지은채(명지고, 3그룹), 송마음(KDB대우증권, 5그룹), 김별님(상서고, 6그룹), 조유진(삼성생명, 7그룹), 이시온(문산여고, 10그룹), 유은총(포스코에너지, 13그룹), 박성혜(대한항공, 14그룹), 김정현(대한항공, 15그룹), 강다연(군포중, 16그룹)이 각조 예선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1번 순번을 받은 선수는 5그룹의 송마음 뿐인데, 송마음은 오늘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이겨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는 지은채와 조유진이 1승을 거둔 다음 내일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마음이 편한 상태고, 한 경기씩을 더 치러야 하는 11조 이후 선수들 중에서는 박성혜가 2승을 거둬 본선진출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특히 청소년 유망주 지은채는 중국계 싱가포르 선수인 조우위한을 눌러 자신감도 가득 충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홈에서 치르는 경기이고, 우리 선수들의 숫자가 많아서 한국 선수들에게로 전적정리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네요. 본선으로 가면 달라질까요? 오늘 그리 많은 관중이 오시지 못했는데, 내일부터는 더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직접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지켜보며 전적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지금 인천 송도 글로벌대학 체육관에서는 대한항공 2013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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