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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천신만고 첫 승 신고! 미래에셋대우 2018 실업탁구리그경기방식 변경 무색, 보람할렐루야와 장장 두 시간 반 접전
한인수 기자  |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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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8  17: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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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부터 파란이 일었다. 예상을 깨고 두 시간이 훨씬 넘는 접전이 전개됐다. 국군체육부대가 마지막 5번 단식까지 가는 풀-매치 접전 끝에 보람 할렐루야에 신승을 거뒀다.

1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개막한 미래에셋대우 2018 실업탁구리그 첫 날 첫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가 남자 실업 탁구 막내구단 보람 할렐루야를 힘겹게 꺾고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 (구리=안성호 기자) 국군체육부대가 힘겹게 첫 승을 신고했다. 벤치 모습이다.

복식을 먼저 하고 단식 게임 수를 줄인 경기방식 변화로 많은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상무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첫 매치로 열린 복식에서 이상수-천민혁 조가 백호균-김대우 조를 3대 1(2-11, 11-5, 11-8, 11-8)로 꺾고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어진 단식 경기에서 더딘 전개를 감수해야 했다. 2단식 주자 백광일이 보람의 백호균에게 0대 2(10-12, 7-11)로 완패했다. 3단식에서 이상수가 최원진과의 에이스 대결을 2대 0(11-9, 11-9)으로 승리하며 다시 앞섰지만 박찬혁이 김대우에게 4단식을 1대 2(9-11, 11-7, 6-11)로 내주고 다시 원점이 됐다.
 

   
▲ (구리=안성호 기자) 에이스의 존재가 승부를 갈랐다. 이상수의 경기모습이다.

결국 승부는 5번 단식에서 결정됐다. 양 팀 최종 주자 천민혁과 이승혁은 무거운 책임감까지 떠안고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단 세 게임만으로 끝나는 승부였지만 첫 게임과 두 번째 게임을 주고받으며 벼랑 끝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그리고 마지막 게임마저 포인트를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전개했다. 천민혁의 드라이브가 마침표를 찍기까지 승부는 예상보다 너무 오래 걸렸다. 천민혁이 2대 1(8-11, 11-8, 11-8)로 승리했고, 국군체육부대가 보람 할렐루야를 3대 2로 눌렀다.

애초 두 시간 이내로 경기 시간을 줄이려는 목표로 경기방식까지 변경했지만,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의지는 경기 시간까지 초월하게 했다. 오후 2시 20분에 시작된 경기는 4시 50분이 다 돼서야 끝났다. 장장 두 시간 반을 넘겼다.
 

   
▲ (구리=안성호 기자) 승부를 마지막까지 몰고 간 보람의 김대우.

경기 직후 임종만 감독은 “쉽진 않았다. 짧은 만큼 선수들이 더 집중력을 갖고 하기 때문에 예상보다 팽팽한 전개가 됐다. 그만큼 경기 시간도 길어졌다.”고 말했다. 승인에 대해서는 “애초에 이상수가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봤다. 에이스의 존재가 승부를 가른 셈이다. 경기방식이 변수였지만 결국은 전력대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바뀐 경기방식에 대한 느낌도 전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됐지만 경기는 쉽지 않았다. “첫 게임을 지니까 전력상 우세하다고 본 선수도 뜻대로 경기를 풀기가 쉽지 않더라. 예전 방식에서는 첫 게임을 내줘도 되돌릴 여유를 가질 수 있었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 잘하는 선수들이 아무래도 좀 더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구리=안성호 기자) 최종 마침표를 찍은 천민혁이다. 결국 상무가 이겼다.

하지만 실력은 실력이고, 전력은 전력이다. 임종만 감독은 바뀐 경기방식이 변수가 될 수는 있지만 결국 기존의 강팀이 상위권을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방식은 “선수들의 집중력 향상과 함께 빠른 전개로 인한 박진감도 있어서 관중들이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는 장점은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어느 정도 적응 과정을 거친 뒤에는 전체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변수까지는 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상무는 “대회 3위가 목표”라고 밝혔다. “우리 팀은 김동현이 훈련 때문에 전력 손실이 있었다. 하지만 우승후보로 꼽히는 세 팀 중 한 팀 정도를 잡겠다는 목표를 갖고 나왔다. 대회 3위를 목표로 한다. 선수들이 힘든 첫 경기를 치렀으니 보다 집중력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구리=안성호 기자) 보람 할렐루야도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오광헌 감독의 벤치 모습이다.

한편 이어진 경기에서 삼성생명도 첫 승을 올렸다. 삼성은 한국수자원공사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첫 복식부터 2번 3번 단식까지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57분? 8분? 채 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애초 경기방식을 변경한 이유가 실은 여기 있다. 미래에셋대우 2018 실업탁구리그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 (구리=안성호 기자) 삼성생명도 첫 승을 거뒀다. 조승민-안재현 복식조.

남자부 첫날 경기결과
국군체육부대 3대 2 보람 할렐루야
이상수-천민혁 3(2-11, 11-5, 11-8, 11-8)1 백호균-김대우
백광일 0(10-12, 7-11)2 백호균
이상수 2(11-9, 11-9)0 최원진
박찬혁 1(9-11, 11-7, 6-11)2 김대우
천민혁 2(8-11, 11-8, 11-8)1 이승혁

삼성생명 3대 0 한국수자원공사
조승민-안재현 3(11-2, 11-7, 10-12, 11-5)1 조언래-김민혁
박강현 2(11-7, 11-8)0 김민혁
안재현 2(11-6, 11-3)0 조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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