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주의보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열어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이끄는 사단법인 두드림스포츠가 14일 팀유승민탁구클럽에서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탁구선수 신명국 씨와 엘리트 꿈나무 탁구선수 대상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걸그룹 [소녀주의보]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였다.
두드림스포츠는 ‘차별 없는 스포츠 환경을 통한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만든다’는 취지 아래 지난 4월 유승민 IOC 위원이 뜻있는 스포츠인들과 함께 발족한 법인이다.
이날 전달식도 법인의 취지가 그대로 묻어나는 행사였다. 유승민 회장은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신명국 선수의 의족이 고장 나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했다”면서 “매달 장학금과 함께 오서코리아(의지보조기분야 전문업체)를 통한 스포츠 의족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명국 선수는 연 4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함께 오서코리아를 통해 전문 스포츠의족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걸그룹 소녀주의보가 두드림스포츠 홍보대사에 위촉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녀주의보는 음악 공연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파해오고 있는 ‘복지돌’로 유명한 걸그룹이다.
소녀주의보는 “사단법인 두드림스포츠와 함께 소외계층 및 장애인들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문화를 창출할 것이며,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두드림스포츠는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스포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 지원 활동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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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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