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주의보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열어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이끄는 사단법인 두드림스포츠가 14일 팀유승민탁구클럽에서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탁구선수 신명국 씨와 엘리트 꿈나무 탁구선수 대상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걸그룹 [소녀주의보]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였다.

두드림스포츠는 ‘차별 없는 스포츠 환경을 통한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만든다’는 취지 아래 지난 4월 유승민 IOC 위원이 뜻있는 스포츠인들과 함께 발족한 법인이다.
 

▲ 유승민 IOC위원과 신명국 선수.

이날 전달식도 법인의 취지가 그대로 묻어나는 행사였다. 유승민 회장은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신명국 선수의 의족이 고장 나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했다”면서 “매달 장학금과 함께 오서코리아(의지보조기분야 전문업체)를 통한 스포츠 의족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명국 선수는 연 4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함께 오서코리아를 통해 전문 스포츠의족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 걸그룹 ‘소녀주의보’가 두드림스포츠 홍보대사가 됐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걸그룹 소녀주의보가 두드림스포츠 홍보대사에 위촉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녀주의보는 음악 공연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파해오고 있는 ‘복지돌’로 유명한 걸그룹이다.

소녀주의보는 “사단법인 두드림스포츠와 함께 소외계층 및 장애인들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문화를 창출할 것이며,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두드림스포츠는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스포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 지원 활동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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