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가치 실천! 비선수출신, 50세 이상 시니어 대상 탁구축제

-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 숨은 체육공로자 기리는 ‘휴먼스포츠어워드’시상식도 개최

국내 최초 시니어 대상 탁구대회인 제2회 에리사랑 시니어 탁구대회가 9월 1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이에리사 휴먼스포츠(대표 이에리사)와 은평구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이에리사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350여 명의 시니어들이 출전한다.
 

▲ 제2회 에리사랑 시니어탁구대회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사진은 작년 1회 대회 때의 모습이다. 월간탁구DB.

비선수 출신 50세 이상 ‘시니어’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회 대회에 이어 탁구 초보자들을 위한 ‘에리사랑부’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은퇴한 시니어들이 탁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갖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11시부터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스포츠마니아 제임스 최 호주대사, 유승민 IOC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재호주대한탁구협회에서 후원하는‘호주-시드니 항공권’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 제정된‘제1회 휴먼스포츠어워드’시상식도 개최된다. 체육계에 헌신한 숨은 공로자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휴먼스포츠상의 첫 번째 주인공은 체조 국가대표 출신 김소영 서울시 의원이 선정됐다. 김소영 의원은 86년 아시안게임 체조국가대표 훈련 도중 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되었으나 어려움을 딛고 미국유학 길에 올라 시의원의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스포츠정신으로 무장된 인간승리의 모습을 보여준 그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 점이 선정 이유이다. 그는 2015년 제1호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도 지정된 바 있다.
 

▲ 이에리사 휴먼스포츠 대표. 작년 첫 대회 때 참가동호인들에게 인사를 전하던 모습이다. 월간탁구DB.

제2회 에리사랑 시니어 탁구대회는 (주)교육다움, 힘찬병원, (주)봉평농원, Tagro, 동아방송예술대, 팀업스포츠, 도광무역, 리큅, 삼육식품, 스포츠비전, 인터프로, 내이처럼치과병원이 후원하며 참가비 중 소정의 금액은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사)이에리사 휴먼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한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스포츠로 더 큰 행복, 지금부터 에리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7년 설립됐다. 대한민국 구기 사상 최초 세계제패(1973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주역이자 여성 최초 태릉선수촌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이에리사 대표가 이끌고 있다.
 

 
 
▲ 건강한 동호인들이 축제를 앞두고 있다. 역시 작년 대회 때의 모습들이다. 월간탁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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