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제18회 아시안게임 탁구경기

 

한국탁구 남자대표팀이 27일 중국에 패해 단체전 은메달로 만족했습니다. 비록 지긴 했지만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부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까지 이어오던 연속 결승진출 기록을 늘린 값진 메달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은메달은 무려 7회 연속입니다. 밝은 표정으로 시상식에 임한 선수들의 모습을 좀 더 많이 보여드립니다.
 

 
▲ 시상식 풍경입니다. 중국 금메달, 대한민국 은메달! 동메달 인도는 더 이상 탁구변방이 아닙니다. 일본이 저들에게 졌죠.

남자단체전이 끝난 뒤 김택수 대표팀 감독은 “결승전은 아쉬웠지만 우리가 못했다기보다 중국이 워낙 좋은 플레이를 펼친 결과였다. 하지만 희망도 분명 있었다. 중국 벽은 아직 높지만 우리 선수들도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한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다음엔 중국을 넘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죠. 뜻깊은 메달을 목에 건 우리 선수들이 그 말대로 더욱 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단체전 은메달 대한민국.
▲ 중국의 탁구장성에 균열을 만들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를 바랍니다만!

그리고 이번 아시안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29일부터는 개인전이 시작됩니다. 개인단식에 출전하는 이상수(국군체육부대),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포스코에너지), 그리고 이상수-전지희, 임종훈-양하은 혼합복식조는 모두 메달 후보들입니다. 대회가 마무리될 무렵 더욱 큰 희망이 한국 대표팀과 함께하길 기원해봅니다.
 

▲ 남녀대표팀과 스패프가 다 같이 모였습니다.
▲ 충북, 전북 등에서 아시안게임 응원을 위해 자카르타를 방문한 탁구인들이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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