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홍 보람그룹 회장 직접 방문 후원 눈길, 여자부 수원시청도 선전

보람할렐루야 남자탁구단이 지난 7일 끝난 제32회 베트남 골든라켓 국제탁구대회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준우승했다.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남자단체 준결승전에서 홈팀 베트남1군을 3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일본1군 선발팀과 대결한 최종전에서도 선전했으나 아쉽게 1대 3으로 패해 준우승으로 만족했다.
 

▲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이 올해 베트남 골든라켓에서 준우승했다. 시상식 직후의 선수단. 사진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 제공.

남자 개인단식에서는 에이스 최원진이 맹활약했다. 태국의 복병 파다삭과 만난 4강전에서 풀-게임접전 끝에 4대 3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최원진은, 마지막 승부에서는 싱가포르 에이스 주이에게 1대 4로 지면서 최종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은 백호균이 8강, 한유빈이 16강까지 진출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 최원진은 개인전에서 준우승했다. 선전하는 모습. 사진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 제공.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보람그룹이 지난 해 10월 창단한 남자실업탁구단으로 창단 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제70회 히로시마 오픈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 3월 같은 대회에서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그 외에도 2017 슬로베니아오픈 남자복식 우승, 2017 크로아티아오픈 복식 3위, 2017 실업탁구챔피언전 복식 3위, 제98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개인전 금메달(최원진)을 차지한 바 있다.
 

▲ 개인전에서 준우승한 최원진의 시상식 모습이다. 사진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 제공.

보람 할렐루야 오광헌 감독은 “이번 대회는 커진 규모에다 우수한 기량의 선수들이 다수 참가해 이전보다 훨씬 그 수준이 높아진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여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골든라켓은 매년 베트남 대도시 호치민에서 열리는 오픈대회다. 전 세계 탁구강국의 선발팀들이 국제무대 본격 진출을 위한 전초전으로 활용하는 전통 있는 지역선수권대회다. 32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도 △베트남 △중국 △일본△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8개국에서 남녀 각 15개 팀 1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 여자부에서는 수원시청이 출전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3위에 올랐다. 단체전 시상 모습. 사진 수원시청 탁구단 제공.

한국에서는 남자부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과 함께 수원시청이 여자부 대표로 출전했다. 수원시청도 단체전과 개인단식(최문영)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펼치고 돌아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직접 현지를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를 주관한 베트남 호치민탁구협회를 방문,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 특별한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호치민탁구협회를 후원했다. 사진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 제공.

최철홍 회장은 “이번 국제대회 후원으로 보람할렐루야 탁구단과 베트남 호치민의 엘리트 탁구가 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며 “앞으로도 보람그룹의 나눔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단체전 경기모습이다. 사진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 제공.

2016년부터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운영 중인 보람상조는 이번 베트남 골든라켓 국제탁구대회 후원 뿐 아니라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2년 연속 후원을 비롯해 국내 생활체육 탁구대회 개최 등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등 다각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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