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리체육관에서 올해 실업탁구챔피언전 개막

2018 실업탁구챔피언전이 오는 24일(일)부터 27일(수)까지 4일간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실업탁구연맹 소속팀 중 11개 기업팀(남자 상무 포함 6개 팀, 여자 5팀) 만 출전해 명실상부한 실업최강을 겨루는 이 대회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녀 국가대표들이 총출동해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 2018 실업탁구챔피언전이 24일 구리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작년 대회 남자단식 챔피언에 올랐던 박강현. 월간탁구DB.

이번 대회는 남녀 단체전, 남녀 개인단식, 남녀 개인복식 등 총 5종목으로 펼쳐진다. 이 중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 대회에서 예상외의 남녀 단식 챔피언에 올랐던 박강현(22·삼성생명)과 유은총(25·포스코에너지)의 타이틀 유지 여부.

실업에 입단했던 2015년 종합선수권대회를 깜짝 제패했던 박강현은 2017 챔피언전 결승에서 임종훈(21·KGC인삼공사)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임종훈은 그해 국내선수로는 유일하게 코리아오픈 단식 4강에 올랐고, 21세 이하 단식도 우승했던 강자다. 박강현은 3번 시드를 받은 정영식(미래에셋대우)과 맞설 것으로 예상되는 준결승이 2연패의 최대 관문.
 

▲ 2018 실업탁구챔피언전이 24일 구리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작년 대회 여자단식 챔피언에 올랐던 유은총. 월간탁구DB.

유은총도 지난해 결승에서 국내 1인자 전지희(포스코에너지)를 4강에서 꺾고 상승세를 탔던 박주현(렛츠런)에게 3대 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올랐었다. 유은총은 팀 선배 전지희와 4강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25, 2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KBS-N에서 여자 단체 결승, 남자단체 결승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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