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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픈 복식 각 종목 선전! 혼복, 여복, 남복 모두 4강 진출ITTF 월드투어 2018 일본오픈, 단식 부진은 아쉬움
이효영 기자  |  muzoo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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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8  18: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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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픈에 출전 중인 한국 탁구 복식조들이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4강에 올랐다.

먼저 경기를 끝낸 혼합복식에서는 한국의 전략조인 이상수-최효주 조가 4강을 선점했다. 16강 첫 경기에서 슬로바키아의 피체 루보미르-블라조바 바보라 조와 풀-게임접전을 벌이고 3대 2(8-11, 11-13, 11-8, 12-10, 11-8)로 신승한 이상수-최효주 조는 이어진 8강전에서 대만의 첸치엔안-쳉아이칭 조에 3대 0(11-9, 11-3, 7-11, 11-8) 완승을 거뒀다.
 

   
▲ 이상수-최효주 조가 혼합복식 4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하지만 함께 출전한 장우진-전지희 조는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의 가오닝-위멍위 조를 이겼지만, 다음 경기에서 홈그라운드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카스미 조에 패해 8강에서 멈췄다. 장우진-전지희 조를 이긴 일본 조가 바로 이상수-최효주 조의 4강 상대. 혼합복식 4강전은 9일 낮 1시 30분에 열린다.

여자복식 전지희-양하은 조도 4강까지 순항했다. 전지희-양하은 조는 16강전과 8강전에서 모두 루마니아 선수들을 상대했다. 첫 경기에서 디아코누 애디나-드라고만 안드레아 조를 3대 0(11-8, 11-4, 11-7)으로, 8강전에서는 사마라 엘리자베타-쇠츠 베르나데트 조를 3대 1(11-6, 7-11, 13-11, 11-3)로 각각 꺾었다.
 

   
▲ 여자복식 4강에 오른 전지희-양하은 조. 중국오픈의 기세를 이어간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최효주-유은총 조는 첫 경기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이토 미마 조에 패하고 탈락했다. 일본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서 중국의 류스원-왕만위 조와 접전을 벌이다 패했는데, 이 경기의 승자인 류스원-왕만위 조가 전지희-양하은 조의 4강 상대다. 중국오픈에서 중국의 딩닝-주위링 조에 결승전에서 패했던 전지희-양하은 조가 일본오픈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여자복식 4강전은 9일 오전 11시 40분에 예정돼 있다.

남자복식은 우리끼리 8강전을 벌였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로베르스 알바로(스페인)-쇠츠 호우너(루마니아) ‘유럽연합’ 조를 3대 1(7-11, 11-8, 11-8, 11-5)로, 장우진-임종훈 조는 태국의 복병 파나짓쿤 야나퐁-판카오위 수파코론 조를 3대 0(11-4, 11-5, 11-7)으로 각각 이겨 8강에 오른 뒤 맞대결을 벌였다. 한국끼리 벌인 맞대결에서는 선배들인 이상수-정영식 조가 3대 0(12-10, 12-10, 11-8) 승리를 거뒀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9일 낮 12시에 열리는 4강전에서 홍콩의 호콴킷-웡춘팅 조를 상대한다. 결승 진출을 노린다.
 

   
▲ 남자복식은 우리끼리 8강전을 벌였다. 승리한 이상수-정영식 조. 사진 국제탁구연맹.

복식 각 종목에서 최종전을 향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개인단식 성과는 좋지 않다. 남녀 모두 최고참 한 선수씩만 살아남았다. 여자단식에서는 수비수 서효원(렛츠런파크)이 중국의 유망주 구유팅을 4대 1(11-7, 11-7, 15-13, 6-11, 12-10)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남자단식 16강전을 한국의 후배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치른 이상수(국군체육부대)는 4대 1(11-7, 11-8, 13-11, 11-13, 11-5) 승리를 거두고 역시 16강으로 향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졌다. 여자부의 김하영(대한항공)과 유은총(포스코에너지)은 둘 다 일본 선수들에게 졌다. 김하영이 이시카와 카스미, 유은총이 이토 미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자단식도 기대를 모았던 주인공들이 줄줄이 패해 쓴 맛을 남겼다.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은 프랑스 에이스 시몽 고지에게,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은 일본의 천채 하리모토 토모카즈에게, 황민하(미래에셋대우) 역시 일본의 마츠다이라 켄타에게 패했다. 정상은(삼성생명)은 중국의 저우위에게 졌다.
 

   
▲ 서효원이 중국의 유망주 구유팅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16강전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서효원의 상대는 이토 미마다. 이토 미마는 수비경기에 능한 속공수다. 서효원과 이토 미마의 16강전은 9일 오전 열 시에 치러진다. 이상수는 대만의 기대주 랴오쳉팅이 16강 상대. 9일 오전 10시 50분이 경기시간이다.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시몽 고지(프랑스), 츄앙츠위엔(대만)전 승자와 8강에서 만나게 된다.

탁구경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개인단식에서의 부진은 못내 아쉬운 결과다. 복식에서의 선전을 이어가는 것과 함께 단식에 남아있는 최고참 선수들의 분전이 요구되고 있는 일본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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