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임시총회서 추대, 12일 공식 취임식

한국실업탁구연맹이 새로운 수장을 맞게 됐다.

전임 박주봉 회장의 사퇴로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됐던 한국실업탁구연맹은 1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의학박사 김찬(金燦‧ 69·사진) 씨를 제2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날 임시대의원총회 회장선거에서 김찬 박사(수원 김찬병원 대표원장)는 만장일치로 지지를 받았다.
 

▲ 김찬 한국실업탁구연맹 신임회장. 한국실업탁구연맹 제공.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김찬 박사는 대한통증학회 회장을 역임한 국내 최초의 통증전문가로 유명한 인물이다. 1990년대 탁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치료와 재활을 도우면서 탁구와 인연을 맺었으며, 오랫동안 직접 운동을 즐겨 온 탁구동호인이기도 하다.

새롭게 중책을 맡게 된 김찬 회장은 “탁구 애호가로서 한국실업탁구연맹 회장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자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실업탁구는 물론 한국탁구 발전을 위해서도 이바지하겠다. 특히 올해 아시안게임과 2020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오는 12일 오후 공식 취임식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찬 한국실업탁구연맹 신임 회장의 탁구업무도 이 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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