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시장 진출 교두보, 대학선수 후원 “상부상조!”

배드민턴 종합 브랜드 <플라이파워>가 국내 대학탁구 강자인 창원대학교와 후원협약을 맺었다. 창원대학교 오윤경 감독과 선수들, 황지만 플라이파워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3월 9일 오후 창원대학교에서 협약식을 치렀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대학교 탁구부는 2018년 한 해 동안 플라이파워코리아로부터 상하의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경기화 등을 후원 받게 된다.
 

▲ 창원대학교 탁구부와 플라이파워코리아가 후원 협약을 맺었다. 창원대학교 오윤경 감독과 황지만 플라이파워코리아 대표. 사진제공 플라이파워코리아.

플라이파워는 배드민턴 강국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90년대 배드민턴 세계챔피언인 헤리얀토 아비가 2천 년대 초반 설립한 배드민턴 종합브랜드 회사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품질의 용품을 생산, 보급하면서 배드민턴 용품으로는 세계 3대 브랜드파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이파워코리아는 2011년 정식으로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에 런칭했으며, 관련 용품 수입, 유통 분야의 혁신리더로 꾸준히 성장해왔다고 한다. 국가대표 및 엘리트 경기인 출신들이 직접 제품 연구, 개발에 참여하여 자체 브랜드를 생산, 보급하고 있기도 하다. 황지만 대표도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다.

창원대학교 탁구부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대학탁구 명문팀이다. 63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여대부 단체전과 개인복식, 33회 대통령기 시도대회 남대부 복식, 50회 문체부장관기 학생종별 여대부 전관왕과 2연패 등등 지난해만도 숱한 우승을 기록하며 대학탁구 강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다.
 

▲ 새 유니폼을 입은 창원대학교 탁구부 선수들. 높아진 의욕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 플라이파워코리아.

배드민턴 유력 용품 회사인 플라이파워가 탁구선수들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회사의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까닭이다. 플라이파워코리아 황지만 대표는 “같은 실내종목인 배드민턴과 탁구는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우선 웨어와 신발 등은 탁구인들에게도 충분한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대학탁구 강자인 창원대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협약을 맺은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창원대학교 탁구부의 오윤경 감독 또한 “플라이파워코리아의 관심으로 선수들이 더욱 의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면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올해는 각종 대회에서 더 많은 수확을 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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