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 보람상조배 제55회 전국남녀 중·고학생종합탁구대회
제55회 전국남녀 중·고학생종합탁구대회가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됐다.
중·고 종합대회는 한국탁구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 선수들이 지난해의 성과를 결산하는 동시에 새로운 한 해의 선전을 다짐하는 ‘새 출발’의 장이다. 새 해 첫 대회라는 점에서 올 시즌 청소년탁구 판도를 짐작해볼 수 있는 마당이기도 하다.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6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3년 연속 중·고등부 유망주들에게 결산 무대를 제공한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이번 대회 타이틀에 ‘결초보은’이라는 각별한 수식을 달았다. 월초 한국중·고탁구연맹(회장 손범규)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 협약식을 맺은 보람그룹(회장 최철홍) 역시 타이틀 스폰서로서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선수들이 주변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계속 노력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일일 것이다.
한국 탁구 미래의 주역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 16종목이 열린다. 남녀복식과 함께 지난해 종합 종목으로 신설된 남녀단식이 올해도 진행된다. 그밖에 부별로 치러지는 중·고등부 남녀단체전과 남녀단식이 변함없이 치러진다. 종합이 아닌 부별 남녀복식도 있다. 폐막 전날인 9일 단체전과 각 부별 복식, 마지막 날인 10일은 종합 복식과 각 부별 단식, 종합 단식 입상자들이 최종 결정된다. 다음은 6일 진행된 개회식 모습들.
안성호 기자
spphoto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