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한금융 한국탁구챔피언십 제71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삼성생명의 정유미-최효주 조가 71회 종합선수권 여자복식을 우승했다.
27일 대구체육관에서 대회 마지막 경기로 열린 결승전에서 미래에셋대우의 이시온-송마음 조에게 3대 0(11-7, 13-11, 11-8)의 완승을 거뒀다.
정유미-최효주 조는 4강전에서도 미래에셋대우 선수들을 상대했었다. 이슬-문현정 조를 이겼다. 이시온-송마음 조는 4강전에서 렛츠런파크의 강호 박주현-박영숙 조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 동료들의 대리 설욕을 노렸지만 정유미-최효주 조의 원활한 호흡을 이겨내지 못했다.
정유미-최효주 조는 2015년 69회 대회에서도 호흡을 맞춰 복식을 우승했었다. 작년 대회 때 전지희-이다솜 조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아울러 전날 기분 좋은 우승을 기록했던 단체전을 더해 2관왕에 오르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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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