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한금융 한국탁구 챔피언십 제71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유남규(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와 현정화(렛츠런파크 여자탁구단)의 레전드 매치가 탁구팬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 한국탁구 최고 스타 유남규, 현정화가 이벤트 매치로 시선을 모았다.

유남규와 현정화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탁구의 ‘레전드’ 들이다. 올림픽 금메달(유남규 단식, 현정화-양영자 복식)은 물론 둘이 힘을 합쳐 세계를 호령한 전적도 수차례인 세계적인 스타들이기도 하다. 1989년 도르트문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유남규-현정화 조가 따낸 금메달은 한국탁구 세계대회 유일 혼복 우승 기록이다. 현정화 감독이 단식을 우승했었던 93년 예테보리 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함께 일궈냈었다.
 

▲ 험! 험! 몸 좀 풀어볼까!

대한탁구협회(회장 조양호)는 2017 신한금융 한국탁구챔피언십 제71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한창인 대구체육관에서 이 각별한 매치를 주선했다. 점점 침체되고 있는 탁구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자는 의도 하나, 내년이면 두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던 서울올림픽이 30주년을 맞는 시기를 기념하기 위한 취지도 하나!
 

▲ 응원하는 팬들도 여전했다.

현정화 감독이 핸디 3점을 잡고 2게임 정식 매치를 벌인 두 스타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최선을 다하는 경기로 양보 없는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13-11, 7-11 1대 1 사이 좋은 무승부!
 

▲ 드라이브 감각은 아직 죽지 않았어!

경기 뒤 두 감독은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선수들을 지도해 한국 탁구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 선수들도 더 분발해서 다가오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잘 부탁드립니다. 누가 할 소릴요!
▲ 전진속공의 대명사였던 현정화 감독.

▲ 그런 건 이렇게 받아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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