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델 가르다 2017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들어간 2017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초반 순항하고 있다.
 

▲ (리바델 가르다=안성호 기자) 단체전에서 조금 부진했던 백호균이 컨디션을 회복 개인단식 본선에 진입했다.

개인전 첫 날 혼합복식에서 안재현-김지호, 곽유빈-김예린 조가 16강에 올랐고, 다음 날인 11월 30일 열린 개인단식에서도 남녀 각 세 명의 선수가 본선 64강에 진입했다.

남자부에서는 백호균(화홍고)과 곽유빈(창원남산고)이 그룹 예선라운드에서 조 1위를 기록, 본선에 올랐다. 주니어 세계랭킹 9위권인 안재현(대전동산고)은 본선에 직행해 있다.
 

▲ (리바델 가르다=안성호 기자) 막내 신유빈이 개인단식 본선에 오르며 기대에 부응했다.

여자부에서는 막내 신유빈(청명중)이 예선라운드를 1위로 통과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미국의 레이첼과 이탈리아의 엘리사를 각각 4대 1, 4대 0으로 완파하고 한국 ‘신동’의 위력을 뽐냈다. 주니어 세계랭킹 17위와 18위권에 올라있는 김지호(이일여고)와 김유진(청명고)은 예선 없이 본선 경기를 준비 중이다.
 

▲ (리바델 가르다=안성호 기자) 곽유빈도 예선 수위를 기록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남자부 김병현(대전동산고)과 여자부 김예린(문산수억고)은 경험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남자부 안재현 백호균 곽유빈, 여자부 김지호 김유진 신유빈이 개인단식 본선에서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 (리바델 가르다=안성호 기자) 김병현은 아쉽게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리바델 가르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이 달 3일까지 계속된다. 개인전에서 현재까지는 남녀단식과 혼합복식 예선을 모두 끝냈으며, 12월 첫 날인 1일은 남녀 개인복식 예선라운드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남녀복식 16강전, 혼합복식 8강전까지를 1일 치른다.
 

▲ (리바델 가르다=안성호 기자) 김예린도 경험부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예선으로 만족했다. 아직 복식이 남았다.

개인복식에서 한국 선수들은 남자부 안재현-백호균 조와 김병현-곽유빈 조, 그리고 여자부 김지호-김유진 조가 32강 본선에 직행했지만 여자팀 막내들인 김예린-신유빈 조는 예선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각 종목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의 유망주들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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