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회보다 ‘두 배’ 늘어난 2천여 명 참가, 높은 관심 증명

제2회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생활체육탁구대회가 11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보람그룹(회장 최철홍)과 수원시탁구협회(회장 백상열)가 주최·주관하고, 엑시옴과 한울스포츠가 후원한 이 대회는 전국 탁구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된 대회다. 특히 보람그룹이 지난해 10월 보람할렐루야 남자탁구단을 창단하면서 내세웠던 공약을 실천하는 각별한 의미도 있는 마당이다. 보람그룹은 탁구단 창단 당시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연2회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하기로 약속한 바 있었다. 전문체육의 발전도 탄탄한 사회적 기반을 토대로 한다는 취지 아래서다. 그리고 보람그룹은 약속대로 지난 3월 첫 대회를 개최했으며, 이 날 2회 대회를 열면서 올해 공약 이행을 완수했다.
 

▲ (수원=안성호 기자) 제2회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생활체육탁구대회가 11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전문체육의 최고 엘리트 팀을 육성하는 기업에서 탁구 발전을 위해 개최한 대회라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만큼 첫 날인 11일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수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탁구협회 정현숙 부회장, 수원시체육회 이내응 사무국장, 수원시탁구협회 백상열 회장, 박정 국회의원, 인천시탁구협회 한창원 회장, 한국중·고탁구연맹 손범규 회장, 정상목 부회장, 최영일 삼성생명 감독, 현정화 렛츠런파크 감독, 최정안 한국실업탁구연맹 이사, 오근유, 최광희 한울스포츠 대표, 변성철 엑시옴 이사 등등 탁구계의 주요 손님들이 찾아와 축하인사를 전했다. 신수홍, 오준오 대표 등을 비롯한 보람그룹의 임직원들과 더불어 최치영 단장, 오광헌 감독, 이정우 플레잉코치와 선수들까지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이 단상에서 힘을 더한 것은 물론이다.
 

▲ (수원=안성호 기자) 대회사를 전하는 신수홍 보람상조 대표.

대회를 주관한 신수홍 보람상조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건강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스스로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건강에 대한, 생활체육에 대한, 그리고 탁구에 대한 열정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수원시탁구협회 이내응 사무국장, 탁구선수 출신인 박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현숙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한창원 인천시탁구협회장 등이 차례로 나서 따뜻한 축하인사를 전했다.

개회식에서는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의 시범경기가 가장 큰 흥미를 끌었다. 지난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최원진과 올해 히로시마오픈에서 단식 3위에 올랐던 에이스 한지민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지켜보는 동호인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재치 있는 유머를 곁들여가며 ‘프로는 다르다’는 것을 증명해줬다.
 

▲ (수원=안성호 기자) 최원진과 한지민의 시범경기가 동호인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이번 대회에는 3월 첫 대회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2천여 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에 보람그룹은 지난 대회보다 늘어난 상금과 푸짐한 상품을 마련해 더 큰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상금 내역은 단체전 △우승 60만원 △준우승 40만원 △동3위 20만원, 개인전 △우승 30만원 △준우승 20만원 △동3위 10만원 △개인복식 △우승 라켓 각1자루 △준우승 라켓 각1자루 △동3위 러버 각 1장 등이다. 그밖에 무려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동호인들에게 돌아갔으며, 최다참가상 1팀에게는 50만원의 격려금도 지급됐다. 참가자 전원에게 식권 1매와 기념품이 증정된 것도 물론이다.
 

 
▲ (수원=안성호 기자) 이번 대회에는 2천여 명의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동호인 선수들의 스윙, 스윙!

이번 보람상조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에서는 남녀 각부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단체전이 모두 치러진다. 첫날인 11월 11일 토요일에는 개회식, 시범경기 등의 의전행사와 더불어 남자 5부, 6부, 여자 6부 경기, 12일 일요일에는 여자 5부와 남녀 1/2/3/4부 경기가 진행되는 일정이다. 다음은 첫 날 오전 진행된 개회식 이모저모(사진 안성호 기자).
 

 
▲ 많은 귀빈들이 찾아와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축사.
▲ 정현숙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의 축사.
▲ 박정 국회의원의 축사.
▲ 한창원 인천시탁구협회장의 축사.
▲ 최치영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단장도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 많은 경품이 동호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품을 추첨하는 손범규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
▲ 경품을 추첨하는 현정화 렛츠런파크 감독.
▲ 경품을 추첨하는 백상열 수원시탁구협회장.

▲ 오늘의 최고 경품 주인공. “기분 최고네요!”

▲ 한지민과 최원진의 시범경기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 최원진은 올해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개인단식 금메달리스트다.
▲ 즐거운 표정으로 시범경기를 관람하는 신수홍 대표와 현정화 감독.
▲ 개회식에 참가한 귀빈들이 모두 모여 기념촬영.
▲ 높은 관심 속에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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