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F 주니어 서키트 2017 인도 주니어&카데트 오픈

한국 여자카데트 탁구선발팀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ITTF 주니어 서키트 2017 인도 주니어&카데트 오픈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다경(영천여중 2학년), 김지아(성리중 2학년), 허예은(대성여중 1학년)으로 구성된 한국팀은 4강전에서 인도C팀을 3대 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으나, 최종전에서 인도A팀에 석패했다. 29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홈그라운드 인도의 유망주들과 치열한 풀-매치접전을 펼쳤으나 2대 3으로 아쉽게 졌다.
 

▲ 한국 여자카데트 선발팀이 인도에서 열린 국제오픈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에 올랐다. 사진은 이번 대회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다경의 경기모습. (사진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이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직접 주최하는 주니어 서키트 중 한 대회다. ITTF는 올해 총 25회의 주니어 서키트를 골든시리즈, 프리미엄, 레귤러 등 세 등급으로 구분해 치르고 있는데, 인도오픈은 작지 않은 비중의 프리미엄 대회다. 세계 각국의 유망주들이 출전해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지난 28일 개막해 오는 11월 1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청소년 선수들을 총괄하는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범규)이 보람그룹의 후원을 받아 임원 3명, 선수 1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했다. 단체전이 모두 마무리된 현재 한국 선수단은 여자카데트단체전 준우승 외에 남녀주니어 단체전 5위, 남자카데트 단체전 6위를 각각 기록했다.

29일까지 단체전을 모두 끝낸 이번 대회는 현재 개인전 각 종목 경쟁에 돌입해있다. 개인전은 남녀카데트 개인단식과 남녀주니어 개인단식, 개인복식이 각각 진행되고 있다. 각 종목 결승전은 모두 마지막 날인 11월 1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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