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청무대 복식 강자 라선일-김범섭 조가 또 우승했다. 2017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같은 팀 동료들인 김민주-신민호 조를 풀-게임접전 끝에 3대 2(8-11, 11-8, 11-7, 10-12, 11-5)로 눌렀다. 라선일-김범섭 조는 4월 열린 춘계 대회에서도 복식을 우승했던 선수들이다. 두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복식 강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는 매년 가을 실업탁구연맹(회장 박주봉) 산하 시·군청 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올해 대회는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19일 개막했다. 21일 남녀 개인전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날인 22일 단체 결승전을 치르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