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학생종별 탁구대회 용인대와 라이벌대결 승리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학생종별 탁구대회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9일 개막해 오는 14일까지 치러진다. 개막 2일째인 10일 대학부 복식 우승자들이 나왔고, 3일째인 11일에는 오전 경기를 통해 남녀 대학부 개인단식과 단체전 우승팀(자)이 결정됐다.
 

▲ (김천=안성호 기자) 창원대학교가 학생종별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여대부 단체전에서는 창원대학교가 라이벌 용인대학교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창원대는 이번 대회 개인단식 우승자 정은순이 첫 단식을 내줬지만, 준우승자 원지은이 곧바로 2단식을 만회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내리 두 매치를 가져가면서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정은순은 복식 우승을 함께 이룬 박효원과 3복식 승리를 합작하면서 숨을 돌렸고, 맏언니 박효원은 4단식에서 두 게임을 먼저 내준 뒤 내리 세 게임을 따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마침표를 찍었다.
 

▲ (김천=안성호 기자) 박효원이 단·복식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앞서 치러진 4강전에서는 창원대가 군산대를 3대 0으로, 용인대는 인천대를 역시 3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었다. 창원대는 작년 대회 단체전에서도 우승했던 팀이다. 당시 대회 때는 한남대학교와 풀-매치접전을 벌여 승리했었다. 이번 대회에서에는 개인전 단·복식까지 모두 우승하면서 여대부 우승컵을 다 가져갔다.

제50회 문체부 학생종별 여대부 단체전 경기결과
창원대학교 3대 1 용인대학교
정은순 0(10-12, 7-11, 7-11)3 이정아
원지은 3(11-4, 5-11, 18-16, 11-5)1 류혜지
박효원-정은순 3(12-10, 11-8, 11-5)0 김예운-이정아
박효원 3(4-11, 9-11, 15-13, 11-2, 12-10)2 김예운
임예나 -(-)- 김초이
 

 
 
 
 
 
 
▲ 여대부 단체전 시상식. 시상자는 김애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 여대부 단체전 준우승은 용인대학교.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