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학생종별 탁구대회 결승서 인하대 꺾어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학생종별 탁구대회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9일 개막해 오는 14일까지 치러진다. 개막 2일째인 10일 대학부 복식 우승자들이 나왔고, 3일째인 11일에는 오전 경기를 통해 남녀 대학부 개인단식과 단체전 우승팀(자)이 결정됐다.
 

▲ (김천=안성호 기자) 경기대학교가 올 시즌 전관왕을 질주 중이다. 학생종별도 우승했다.

남대부 단체전에서는 경기대학교가 인하대학교를 3대 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개인단식 우승자 권태민을 비롯 민병창, 김석호, 안준희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특히 이번 대회 개인복식 3위 김석호-안준희 조가 우승 조인 김무강-김용신 조를 꺾고 승부처를 지킨 3복식 경기가 결정적이었다.
 

▲ (김천=안성호 기자) 김석호-안준희 복식조가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대는 결승전에 앞서 치러진 4강전에서는 강원대를 역시 3대 0으로 이겼다. 인하대는 창원대학교와 벌인 풀-매치접전을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지만 경기대의 벽은 넘지 못했다. 경기대는 올 시즌 열린 모든 대회를 우승하며 전관왕을 향해 질주 중이다. 문체부 학생종별 단체전 우승은 지난 2014년 47회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제50회 문체부 학생종별 남대부 단체전 경기결과
경기대학교 3대 0 인하대학교
민병창 3(16-14, 7-11, 11-8, 11-9)1 오정원
권태민 3(11-3, 11-8, 12-10)0 김무강
김석호-안준희 3(11-8, 11-3, 6-11, 11-13, 11-3) 김무강-김용신
이세혁 -(-)- 김용호
최용진 -(-)- 정준영
 

 
 
 
 
▲ 남대부 단체전 시상식. 시상자는 김애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 남대부 단체전 준우승은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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