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연맹 신집행부 1주년, 중진융 국대 여자팀 코치 초빙 강연도

제55회 회장기 전국남녀 중·고학생 탁구대회가 충남 당진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일 개막해 현재 3일째 경기가 한창이다. 총 65개 팀 소속 남녀 중·고등부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 (당진=안성호 기자) 올해 회장기 중·고학생 탁구대회가 당진에서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한국탁구 미래의 주인공들이 매년 여름 시즌 한 해의 중간 점검무대로 활용하는 청소년 선수들의 경연장이다. 작년 이맘때 현재 집행부로 일신한 중·고연맹이 1주년을 맞은 대회로도 눈길을 끈다.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더불어 연맹의 1년도 돌아보는 대회가 되고 있다.

4일 저녁 개회식을 대신한 개회만찬을 시작으로 대회 경과를 본격적으로 전할 예정인 연맹은 5일 저녁에는 중국 출신인 중진융 국가대표 여자팀 코치를 초빙해 우리 청소년 선수들에게 선진탁구기술을 전수하는 특별 강연도 준비하고 있다.
 

▲ (당진=안성호 기자) 이미 개막 3일째 경기를 치렀다. 각부 단체 우승팀들이 결정됐다. 사진은 여중부 우승팀 문산수억중 유한나-박채원 복식조의 경기장면.

이틀 동안 이미 각 종목 예선을 진행한 대회는 4일 오전 경기에서 각부 단체전 우승팀들을 결정했다. 전체 진행 종목은 단체전, 개인단식, 개인복식 등 총 12개 부문이다. 개인복식은 토너먼트로, 개인단식은 예선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5단식 2복식 토너먼트로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남중부 서울 대광중, 여중부 경기 문산수억중, 남고부 경북 두호고, 여고부 대구 상서고가 각각 우승했다. 단체전 시상식은 5일 경기 후 개인복식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남녀 단식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마지막 경기로 열린다.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