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뒤셀도르프 제54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마롱(중국)은 마롱(세계랭킹1위)이었다.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4강전과 결승전에서 왼손 펜 홀더 최강자 쉬신(세계3위)을 4대 0(11-6, 11-9, 11-9, 11-3), 세계2위 판젠동을 4대 3(7-11, 11-6, 11-3, 11-8, 5-11, 7-11, 12-10)으로 연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2년 전 쑤저우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우승!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마롱은 국제무대에서 늘 판젠동의 천적으로 군림했다. 중요한 결승무대에서 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판젠동은 중국대표선발전에서 마롱을 이기는 등 이번 대회에서만은 마롱을 넘겠다고 절치부심했었다. 하지만 국내무대에서 강하고 국제무대에서 약한 ‘상대성’ 징크스는 또 다시 되풀이됐다. 완벽한 선수로 칭해지는 판젠동 앞에는 늘 더 완벽한 마롱이 있다. (국제탁구연맹)
 

▲ 마롱과 판젠동이 치열하게 부딪쳤지만 결국 승자는 마롱이었다. 2회 연속 우승!
▲ 판젠동이 절치부심했지만 ‘상대성’ 징크스는 계속 되풀이됐다.
▲ '판젠동보다 완벽한' 마롱!
▲ 내가 챔피언이다!
▲ 탁구괴물 마롱의 우승 키스!
▲ 이상수가 웬지 뻘쭘!? 시상식에서 중국의 강자들 틈을 비집고 선 이상수! 이젠 더 당당해질 자격이 있다.
▲ 마지막 날도 한국은 탁구했다. 다행스런 일이었지만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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