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선발 예선전도 겸해
2017년 제35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이 충북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13일 경기를 시작했고, 14일 오후 개회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했다.
이 대회는 한국대학탁구연맹(회장 황의표) 산하 각 대학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매년 상반기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연례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들어 가장 많은 팀이 참가했다. 단체전, 개인전 합쳐 출전 학교만 남자 13개교, 여자 10개교에 달한다.
이번 대회는 특히 올해 대만에서 치러질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선발 예선전도 겸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대학연맹은 이번 대회 개인단식 16강을 우선 선발한 뒤 내달 초 최종선발전을 치러 대한민국 대학탁구 국가대표 선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황의표 대학연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탁구가 세계정상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모든 탁구인의 노력과 함께 내일의 한국탁구 주역인 대학생 여러분의 기량향상과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선수여러분의 미래가 곧 한국탁구의 미래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남녀단체전과 함께 남녀 개인단식, 개인복식 등 모두 6개 종목이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까지 치러진다. 복식과 단체전은 15일까지 결승 이전 경기를 모두 마무리한 뒤 마지막 날 최종전을 치르고, 단식은 마지막 날 4강전과 결승전을 연이어 치른다. 다음은 14일 오후 치러진 개회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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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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